십자군 원정은 유럽인과 이슬람 세계의 접촉을 늘렸습니다. 따라서 동방 지식이 유럽에 전해진 주된 경로는 원정 자체보다는 이베리아반도의 톨레도와 시칠리아 등에서 이루어진 아랍어 문헌의 라틴어 번역이었습니다. 또한 레반트 지역의 교류와 이탈리아 상인들의 활동은 상품, 기술, 사상에 대한 접촉을 늘렸습니다.
이를 통해 유럽 학자들은 그리스 철학과 이슬람권의 수학, 천문학, 의학 지식을 접했고, 대학의 교육과 학문 논쟁이 활발해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12세기 학문 부흥과 후대 르네상스의 지적 토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