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헤어지자고 하는 남친 붙잡아야 할까요?
저희는 30대 후반의 커플입니다.
저는 전남친과 헤어지고 너무 힘들 때 현남친을 만나서 많이 위로도 받고 외로움도 많이 채웠습니다.
그러나 경제력이 좋은 전남친과 하는 일이 딱히 없는 경제력이 없는 현남친이 자꾸 비교가 되었고 둘은 친하지는 않지만 아는 사이였습니다. 현남친이 전남친 얘기를 하며 자존심 상한다는 얘기도 한 적 있구요. 30대 후반인데 차도 없고 모아둔 돈도 없어보이구요. 무엇보다 돈이 없으니까 데이트 할 때며 어떤 얘기를 할 때나 놀러 갔을 때나 자꾸 싼 거 찾고 찌질하게 행동을 해요. 그럴때마다 제 가치도 떨어지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안좋구요.
사건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제가 20만원 대의 선물을 사달라고 했는데 자기가 사줄 수 없다며 능력이 안되서 미안하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지만 저는 좀 삐져있었습니다.
그후 아무렇지 않게 연락하다가 남친이 회사 면접을 보러 간다고 하고 또 새로운 자격증 시험 접수도 한다 그래서 저는 대견하고 얘가 또 바로 돈을 벌려고 하는 구나 의외네 싶어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카톡을 보냈습니다. 사실 선물 사달랬을때 못 사준다고 해서 실망도 했고 이런거 하나 사줄 돈도 없는 애랑 어떻게 만나지 생각했는데 바로 일 시작하려고 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했는데 이게 화가 날 문장인건지. 그런거에 실망했다면 본인이 더 실망이라면서 사람이 잘될 때도 있고 못 될 때도 있는 건데 지 상황 이해 못 해준다면 앞으로 실망할 일 많을 거라고 저와는 살아온 환경도 너무 다르고 가치관도 달라서 이제는 그만하자고 하는데 사귄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같은 모임에도 속해있고 정이 쌓였는지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막상 헤어짐을 당하고 나니 판단력도 흐려지는 것 같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시 붙잡아야 할까요?
58개의 답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