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대시절의 곤충크기는 오늘과 비교시 대체적으로 비슷한 크기였는지 아주 큰 곤충은 적은 비중인가요?
흔히 고생대시절의 곤충크기는 매우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실제 오늘과 비교시 대체적으로 비슷한 크기였는지 아주 큰 곤충은 적은 비중이었나요?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고생대는 지구 역사상 가장 오래된 시대로 약 2억 5000만 년 전부터 6천 5백만 년 전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시대에는 지구의 기후와 환경이 현재와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곤충의 크기도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고생대의 기후는 지금과는 달리 따뜻하고 습한 기후였기 때문에 곤충들이 더욱 크게 자라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물의 다양성이 적었기 때문에 곤충들이 먹을 수 있는 식물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큰 곤충들이 적은 비중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곤충의 크기는 단순히 기후나 식물의 다양성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곤충들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곤충들의 외골격의 두께나 강도 그리고 식물의 독성 등도 곤충의 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생대의 곤충들이 현재보다 큰 것은 확실하며 이는 기후와 식물의 다양성 외에도 다양한 요인들이 곤충의 크기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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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기 중 산소의 농도가 높을수록 곤충의 크기도 컸다고 하는데요 예시로 거대한 신경이라는 뜻의 메가네우라(Meganeura)는 투명한 날개에 있는 날개맥이 마치 신경처럼 보여서 붙은 이름이며, 메가네우라는 몸통이 지름 3㎝로 가늘지만 눈이 크고 턱이 튼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잠자리가 사는 곳이라고 해서 다른 벌레들도 모두 거대한 것은 아니었는데요, 대부분의 곤충은 몇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메가네우라 이외에도 날개폭이 48㎝인 하루살이, 다리 길이만 50㎝에 이르는 거미, 길이가 1m인 지네, 무게가 25㎏이나 나가는 전갈, 길이 1m가 훌쩍 넘는 노래기 등도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대, 특히 석탄기와 페름기의 곤충 크기는 평균적으로 현재보다 컸지만, 모든 곤충이 거대했던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곤충은 현재의 크기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컸습니다. 메가네우라와 같은 초대형 곤충은 실제로 상당히 드물었고, 전체 곤충 종의 작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화석 기록은 다양한 크기의 곤충이 공존했음을 보여주며, 거대 곤충은 특정 환경 조건이 유리한 일부 지역에서만 번성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고생대의 곤충 크기 분포는 현재보다 약간 더 큰 쪽으로 치우쳐 있었지만, 극단적으로 큰 종은 전체 곤충 다양성에서 작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생대 곤충의 크기는 종류에 따라 다양했지만, 오늘날 곤충에 비해 훨씬 거대한 종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석탄기 시대에는 메가네우라라는 거대한 잠자리가 살았는데, 날개를 편 길이가 최대 70cm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비둘기만큼 큰 크기이며, 오늘날 잠자리보다 수십 배 더 컸습니다.
하지만 모든 고생대 곤충이 거대했던 것은 아닙니다. 오늘날과 비슷한 크기의 곤충들도 많았으며, 심지어 더 작은 곤충들도 있었습니다.
고생대 곤충들이 오늘날 곤충보다 크게 자랄 수 있었던 이유는 곤충을 잡아먹는 포식자가 없었던 것도 큰 이유이며, 당시 대기 중 산소 농도가 높았던 것 역시 큰 이유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석탄기 시대 대기 중 산소 농도는 오늘날보다 약 35% 높았습니다. 높은 산소 농도는 곤충의 호흡 효율을 높여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했고, 이는 크기 증가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중생대에 들어서면서 새와 같은 포식자가 등장하면서 거대한 곤충들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곤충들은 몸집을 작게 만든 것으로 추측됩니다.
따라서 고생대 곤충의 크기는 종류에 따라 다양했지만, 오늘날 곤충에 비해 훨씬 거대한 종들이 많았으며, 특히 석탄기 시대에는 메가네우라와 같은 괴물급 곤충들도 존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