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성기 외표피 부분에 좁쌀 물집이 군데군데 생겼습니다 헤르페스 증상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통증은 없는데 약간 간지럽기도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하나 계속 생기고 없어지지 않습니다
헤르페스2형 증상인가요?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상 병변은 귀두 또는 포피 외표면에 1–3 mm 크기의 반투명한 구진이 산재해 있고, 일부는 단독으로, 일부는 2–3개가 인접해 보입니다. 뚜렷한 홍반성 기저, 궤양, 가피 형성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단순포진바이러스 2형(HSV-2)의 전형적 양상은 통증을 동반한 군집성 수포가 홍반성 기저 위에 발생하고, 수일 내 미란이나 궤양으로 진행하는 형태입니다. 특히 초발 감염에서는 통증이 비교적 뚜렷하고, 국소 림프절 종대나 전신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통증이 거의 없고, 수일 이상 지속되며 궤양으로 진행하지 않는 다발성 소구진 형태는 전형적인 헤르페스와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감별진단으로는 다음을 고려합니다.
첫째, 진주양 음경 구진(pear penile papules)은 귀두 관상구에 규칙적으로 배열되는 경우가 많으며, 만성적으로 지속됩니다.
둘째, 피지선의 이소성 증식(Fordyce spots)은 황백색 또는 살색의 작은 구진으로 통증 없이 지속됩니다.
셋째, 전염성 연속종(molluscum contagiosum)은 중심 함몰을 보이는 구진이 특징입니다.
넷째, 단순 모낭염이나 접촉성 피부염도 가려움 위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정보만으로 HSV-2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통증이 없고 궤양으로 진행하지 않는 점은 비전형적입니다. 다만 재발성 헤르페스는 증상이 경미할 수 있어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확진은 수포가 있을 때 병변에서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polymerase chain reaction, PCR)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권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병변이 새로 생기거나 수포 형태로 변하면 즉시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에서 병변 도말 PCR 검사를 받는 것이 진단에 유리합니다. 통증, 작열감, 궤양 형성, 서혜부 통증이 동반되면 헤르페스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자극을 피하고, 임의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