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은 떨어졌는데, 비실비실한 이유는 뭔가요?

아빠가 2시간 운동하고 방금 혈당을 쟀더니

125가 나왔습니다.

평균 200대였는데, 운동하니까 125로 떨어졌습니다.

근데 몸이 비실비실하다고 합니다.

일상생활이 아예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운전으로 드라이브도 하고 마트에 가서 먹을 것도 사왔어요.

책도 읽고요.

무리한 운동으로 혈당이 갑자기 떨어져서 그런 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버님처럼 평소 혈당이 200mg/dL 이상으로 높게 유지되던 분은 혈당이 정상 범위에 가까워져도 몸이 상대적으로 저혈당처럼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실제 혈당은 정상이어도 몸이 높은 혈당에 적응해 있다가 갑자기 낮아지게 되면서 피로감, 허약감, 어지러움, 식은땀, 집중력 저하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2시간 운동 자체가 원인일 수도 있는데요, 장시간 운동을 하면 근육이 포도당과 저장된 글리코겐을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고갈되어 피곤하고 힘이 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가 있거나 평소 운동량이 적었던 분이라면 더욱 그럴 수 있으며, 운동 중 땀을 많이 흘려 탈수나 전해질 부족이 생겨도 몸이 축 처질 수 있습니다. 이때주의할 점은 운동 직후 혈당이 125였더라도 운동 중이나 운동 직후 잠시 더 낮아졌다가 다시 올라왔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를 복용 중이라면 운동 후 저혈당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식사를 하면서 쉬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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