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버님처럼 평소 혈당이 200mg/dL 이상으로 높게 유지되던 분은 혈당이 정상 범위에 가까워져도 몸이 상대적으로 저혈당처럼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실제 혈당은 정상이어도 몸이 높은 혈당에 적응해 있다가 갑자기 낮아지게 되면서 피로감, 허약감, 어지러움, 식은땀, 집중력 저하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2시간 운동 자체가 원인일 수도 있는데요, 장시간 운동을 하면 근육이 포도당과 저장된 글리코겐을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고갈되어 피곤하고 힘이 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가 있거나 평소 운동량이 적었던 분이라면 더욱 그럴 수 있으며, 운동 중 땀을 많이 흘려 탈수나 전해질 부족이 생겨도 몸이 축 처질 수 있습니다. 이때주의할 점은 운동 직후 혈당이 125였더라도 운동 중이나 운동 직후 잠시 더 낮아졌다가 다시 올라왔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를 복용 중이라면 운동 후 저혈당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식사를 하면서 쉬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