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당뇨 환자가 운동을 자주 하면 어떤 이점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당뇨병, 간질환(간수치는 정상, 간의 표면이 울퉁,거침

복용중인 약

자디앙정, 자누비아정

아빠가 당뇨 환자인데, 운동을 조금이라도 안 하면 금방 혈당관리가 잘 안 되는데,

운동을 자주 하면 혈당이 99, 125, 133, 148, 81 이렇게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빠는 밥을 먹고 나면 계속 운동을 하러 나갑니다.

이렇게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은 좋은데,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혈당이 떨어지더라도 이미 한번 손상된 간, 담도, 췌장 문제는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운동을 해야 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게 맞습니다. 혈당 수치들을 보면 운동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고, 이건 단순히 혈당 숫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운동이 당뇨 환자에게 주는 이점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근육이 수축할 때 인슐린 없이도 포도당을 직접 흡수하는 경로가 활성화됩니다. 그래서 식후 운동이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뚜렷한 겁니다. 장기적으로는 근육량이 유지되면서 인슐린 저항성 자체가 개선되고, 자디앙이나 자누비아 같은 약물의 효과도 더 잘 발휘됩니다.

    간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면, 오히려 운동이 간에 도움이 됩니다. 표면이 울퉁불퉁하다는 소견이 만성 간질환이나 지방간 관련 변화를 시사한다면, 유산소 운동은 간 내 지방을 줄이고 염증 지표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간수치가 현재 정상이라면 운동이 간에 부담을 준다고 볼 근거는 없습니다.

    췌장 기능이 이미 저하된 상태라면 운동으로 베타세포를 되살릴 수는 없습니다. 그건 맞습니다. 하지만 운동은 남아 있는 췌장 기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근육이 인슐린 없이도 포도당을 처리해주니까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자디앙 복용 중에 과도한 운동과 수분 섭취 부족이 겹치면 탈수 위험이 있습니다. 운동 전후로 물을 충분히 드시도록 챙겨드리세요. 그리고 혈당이 81까지 내려간 경우가 있는데, 운동 중 저혈당 증상(식은땀, 어지럼증, 손떨림)이 생기면 즉시 쉬고 당분을 섭취하셔야 한다는 것도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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