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당이 이상하게 자꾸 오르는 이유가 뭘까요?

내려가기도 하는 것 같은데 이게 의지대로 조절이 잘 안되네요.

그래서 어떤 날은 계속 피곤하기도 합니다.

운동도 못하고 밥도 안먹고 하루 종일 누워서 잠만 자요.

그러다가 또 어떤 날은 운동을 하러 가기도 하고요.

식단 문제일까요?

당뇨를 앓는 사람들에게 흔한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날은 하루 종일 누워 있고 심하게 피곤해하다가, 또 어떤 날은 운동할 정도로 괜찮아지는 패턴은 당뇨 환자에게 드물지 않지만, 원인은 여러 가지일 수 있는데요, 우선 혈당이 높으면 몸이 포도당을 제대로 쓰지 못해 심한 피로감, 무기력, 졸림, 갈증, 잦은 소변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혈당이 너무 낮아져도 기운 없음, 식은땀,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심하면 의식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식사를 안 하는 것이 혈당을 안정시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불안정하게 만들 수도 있는데요,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 식사를 거르면 저혈당 위험이 생기고, 또 장시간 공복 후 혈당이 급변하기도 합니다. 특히 말씀하신 부분 중에 하루 종일 누워서 잠만 잔다는 것이 단순 피곤함일 수도 있지만, 혈당이 매우 높거나 낮을 때, 또는 다른 질환이 겹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실제 혈당 수치가 언제 얼마나 오르는지, 피곤한 날 혈당이 높은지 낮은지, 현재 당뇨약이나 인슐린 사용 여부, 최근 당화혈색소(HbA1c) 검사 결과(최근 2~3개월 평균 혈당 상태) 등도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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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사실 아버님이 겪으시는 혈당 널뛰기와 심한 피로는 당뇨 환자들에게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식사를 거르면 간에서 포도당을 마음대로 내보내기 때문에 안 먹어도 당이 외려 치솟을 수 있고, 또한, 어떤 날은 누워만 있고 어떤 날은 운동을 하는 불규칙한 생활이 혈당 기복을 더 키우게 됩니다.

    혈당이 높으면 피 속에 에너지는 많지만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해 몸은 계속 굶주려 피곤한 것입니다.

    즉, 식단 종류보다는 식사와 생활 패턴이 불규칙한 것이 더 큰 원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맛이 없으시더라도 정해진 시간에 조금씩이라도 규칙적으로 드시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특히 기운 없이 누워만 계실 때는 저혈당이나 고혈당 위험이 있으니 꼭 혈당을 측정해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는 개인의 의지만으로 조절하기 어려우며 호르몬과 몸의 신호에 따라 움직이는 질환입니다.

    만일 지금 약을 드시고 계신다면 시간에 맞춰 약을 복용하고 약으로 인한 어지러움이나 살빠짐이 있다면 꼭 의사에게 상담을 통해 약을 조절하는 등의 조치를 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