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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날쥐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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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지러움증이 생겼는데 이석증일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석증의 원인이 무엇인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이석증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과 생활습관 중 어떤 요인이 증상을 악화시키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나요? 이석증의 원인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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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증은 내이의 평형기관인 반고리관 안으로 이석이 비정상적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석은 원래 난형낭에 부착되어 있어야 하는 칼슘 결정인데, 이것이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 림프액의 흐름을 교란하면서 특정 머리 움직임에서 어지럼을 유발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이석의 탈락 및 이동’이 핵심이며, 이에 따라 위치 변화 시 수 초에서 수십 초 정도의 회전성 어지럼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인은 크게 특발성과 이차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체의 절반 이상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으로, 연령 증가에 따른 이석 부착력 저하가 중요한 요인입니다. 이차성 원인으로는 두부 외상,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내이 수술 후 상태 등이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후에서는 미세한 퇴행성 변화만으로도 이석이 쉽게 탈락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이나 비타민 D 결핍도 이석의 칼슘 대사와 연관되어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생활습관과 관련된 악화 요인도 명확히 알려져 있습니다. 우선 장시간 같은 자세로 누워 있는 경우, 특히 한쪽 방향으로만 자는 습관은 이석이 특정 반고리관으로 이동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수면 부족이나 과로는 전정계 기능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증상을 더 쉽게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머리 움직임, 예를 들어 고개를 급하게 젖히거나 회전하는 동작은 증상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카페인 과다 섭취나 탈수 상태 역시 전정계 민감도를 높여 어지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점은 이석증 자체는 구조적 이상이 아닌 ‘기계적 문제’이기 때문에 약물보다 이석 정복술이 치료의 핵심이라는 점입니다. 다만 반복 재발하는 경우에는 위에서 언급한 위험 요인, 특히 골밀도 저하나 비타민 D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American Academy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BPPV guideline), UpToDate, Lancau et al. review 등에서 유사한 병태생리와 위험요인을 일관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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