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 먹고 계속 졸린게 잘가고있는건지
한의원서 제가 스트레스 많이받아서 정신활동에 큰 정신체력적 제약이 있어서 열을 내린다고 했던거 같은데 보약먹고 1주일째 자도자도 졸린데 이게 열을 너무 내려서 생기는 문제일까요 아니면 제대로 가고있는걸까요 아니면 다르게 잘못되고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
네, 환자분. 약을 드시고 예상치 못한 변화가 나타나 많이 궁금하고 걱정되셨겠습니다.
이는 몸이 회복에 집중하며 나타나는 일종의 '명현현상' 혹은 '치유 반응'일 수 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열로 긴장되어 있던 몸이 약을 통해 안정을 찾으면서,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해소하고 재충전하기 위해 깊은 휴식을 요구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는 치료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드물게는 약의 기운이 몸에 다소 강하게 작용하여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식욕·소화·기분 상태가 괜찮다면 일시적인 반응일 수 있으니 1~2주 더 지켜보셔도 되고요,
졸림이 심해 일상에 지장이 있거나 무기력감이 동반된다면
약재나 용량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니 한의원에 다시 상담받아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몸 상태에 맞게 조절하면 훨씬 편해지실 수 있어요.
가장 정확한 것은 처방받으신 한의원에 다시 연락하시어 현재 증상을 자세히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원장님께서 환자분의 상태와 처방 의도를 가장 잘 알고 계시므로,
현재 반응이 치료 과정의 일부인지, 아니면 처방 조절이 필요한지 가장 정확하게 판단해주실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하게 문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한약 복용후 졸음이 오는 경우가 잇습니다 이는 뇌신경의 피로가 많이 누적된 경우 회복과정이니 침치료 함께 하시면서 좀 더 지켜보세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한의원에서 보약을 먹는지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약효가 크게 나타나지 않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과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많이 쌓인경우 한약을 복용할 수 있는데, 해당 한의사는 체내 열이 과다한 것으로 진단하고 찬 성질 위주의 약재로 구성한 것 같습니다. 처방받은 한약을 드시면서 침, 뜸, 부항 등의 한방 치료를 병행해보시길 권유드리며, 계속 졸리는 증상이 지속되거나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해당 한의원에 내원하여 한약에 대해 상담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