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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안경곰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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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냥이, 늑대와 이리는 서로 다른 종류인가요?

안녕하세요. 제가 어린시절에는 우리나라에 이리가 살았다고 들었거든요. 어른들이 송아지만큼 큰 이리를 봤다고 하는 소리들을 들었었는데 승냥이와 늑대, 이리는 서로 다른 종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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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니요, 승냥이, 늑대, 이리는 같은 종류입니다.

    문제는 과거 분류 방식과 명칭 사용에서 비롯된 오해입니다.

    과거에는 이 세 동물을 다른 종으로 분류하기도 했지만, 현재 생물학적 분류에서는 동일한 종으로 인정합니다.

    학술적 분류를 보면 개과 늑대속 회색늑대종의 아종으로 승냥이(Canis lupus coreanus, 한국, 러시아, 중국, 몽골 등 동아시아에 분포), 와 늑대(Canis lupus lupus, 유럽, 북아시아, 북미에 분포), 이리(Canis lupus variabilis, 한반도 고유 아종으로 현재는 멸종된 것으로 추정)이 있습니다.

    따라서 승냥이, 늑대, 이리는 서로 다른 종이 아니라 지역에 따라 다른 아종으로 분류되는 동일한 종입니다.

  • 안녕하세요.


    승냥이는 한국에서 불리는 늑대의 명칭 중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한반도에서도 늑대가 널리 분포하였으나, 현재는 멸종된 상태입니다. 승냥이는 늑대를 지칭하는 또 다른 말로, 크기가 크고 강력한 몸을 가진 포유류로 여러 마리가 무리를 지어 사냥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리 역시 늑대를 지칭하는 또 다른 한국어 명칭입니다. 과거 한국에서 이리는 늑대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었으며, 지금도 일부 지역에서는 이리라는 용어가 사용됩니다. 학술적으로 승냥이, 늑대, 이리 모두 늑대를 지칭하는 말로, 같은 종인 Canis lupus를 가리킵니다. 한국에서는 늑대가 멸종되었다고 여겨지며, 마지막 늑대가 목격된 것은 20세기 초반으로 추정됩니다.

  • 승냥이, 늑대, 이리는 사실 모두 같은 종을 가리키는 다른 이름입니다. 학명으로는 Canis lupus이며, 영어로는 wolf라고 합니다. '이리'는 한국어로 늑대를 부르는 순우리말이고, '승냥이'는 늑대의 방언 또는 속되게 부르는 말입니다. 한국에 서식하던 늑대는 주로 시베리아 늑대(Canis lupus albus)의 아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른들이 말씀하신 큰 크기의 이리는 아마도 과장되었거나, 멸종 전 한국에 서식하던 늑대의 크기에 대한 민간 전승일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야생 늑대는 멸종된 것으로 여겨지며, 1960년대 이후로 공식적인 목격 기록이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승냥이는 식육목 개과에 속하는 야생 육식동물로 돌·개승냥이·붉은이리·아시아들개·붉은말승냥이·인도들개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립니다. 늑대는 식육목개과의 포유류이며 티베트승냥이라고도 하며, 말승냥이(Canis lupus)의 한 아종입니다. 늑대와 이리는 모두 영어로 wolf(복수 wolves)입니다. 학명도 동일하게 「Canis lupus」라고 쓰기 때문에 동일한 생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