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안전자산으로 알려진 금이 떨어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보통 경제위기나 전쟁이 발발하면 금값이 뛰잖아요?
이번에 금값이 최고치 경신 했다가 떨어진 이유가 궁금합니다.
아직 코로나발 경제위기도 글로벌적으로 마무리 단계가 아닌 초입 또는 중반부라고 생각이 되는데
왜 떨어진걸까요?
이제 금을 안전자산으로 취급하면 안되는 걸까요?
금은 안전자산으로 인정받아 금융위기 시에는 헤지 수단이 되기도 하는것은 맞습니다
다만 지금은 많은 기업들이 현금이 돌지 않는 유동성 위기를 걱정해서 현금확보에 신경을 쓴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기업들은 계속적으로 채권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빚을 갚아야 하는데 이것은 돈, 즉 원화나 달러같은 화폐로 갚아야 하는것이지 금으로 갚을수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경제가 최악으로 치닫는다면 금 가격이 올라갈수도 있습니다만 지금 당장은 시장참여자들이 현금이 더 선호하기 때문에 모든 자산의 가격이 떨어지는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코로나발 경제위기는 예측불가능성이 높기에 당장 현금으로 바꿔서 보유하려는 수요가 꽤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달러가 필요한 국가들이 달러매입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금을 처분했다는 이야기도 들리구요
금은 수세기에 걸친 대표적 안전자산이고 진정한 경제위기가 온다면 다시 전고점을 회복하고도 남으리라 봅니다
투자하셨다면 크게 걱정 안 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금융위기나 경제위기가 오면 안전자산인 금값이 올랏습니다
그런데 이번 코러나19사태로 촉발된 전세계적인 위기는
예전의 금융위기나 경제위기와 상황이 다르다고 보는 듯합니다.
사람의 생명과 건강이 위기에 처한 상황이 경제위기를 덮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보다는 현금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식료품과 생필품 그리고 질병이 발병했을때 병원 치료를 받을 려면
금이 아니라 현금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금값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미국이나 유럽의 부호들이 지하 깊숙히 보관하던 고가 예술품을 내다
판다고 하더군요,,
최근 금값이 떨어진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다.
먼저, 금이 아니라 다른 안전자산으로 수요가 몰렸다. 미국과 독일 국채 등이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최근 1.62%까지 내려왔다. 1946년 이후 최저치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건 그만큼 국채를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도 지난달 말 1.259%로 주저앉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최근 달러화가 강세다. 달러 표시 자산인 미국 국채를 사려는 투자자가 늘어 달러 수요가 증가하면 달러 가치가 오른다. 달러 이외 다른 통화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가 금을 사려면 달러로 환전해야 돼서 비용 부담이 늘어난다. 최근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자 금값이 같이 떨어진 것도 이 때문이다. 세계 최대 금 수입국인 인도에서도 루피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금 수요가 줄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금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줄었다.
궁금한 것은 금값의 미래다. 대체로 비관론이 우세하다. 그러나 낙관론도 여전하다. 각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경기 부양에 나서면 금값이 상승 반전할 수 있다. 그래서 금값이 떨어진 지금이 금에 투자할 때라는 주장도 나온다. 금융전문지 가트먼레터의 편집장인 데니스 가트먼은 최근 “1550~1560달러 정도에선 금을 살 만하다”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금 = 안전자산’ 상식에 금 가다 … 8개월 새 20%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