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반점은 왜 생겨났고 왜 유전되나요?

아기들 엉덩이에 생겼다 없어지는 몽고반점은

왜 생기고 유전되나요?

그리고 간혹 위치가 등쪽이면 없어지지 않기도하던데

좋은것도 아닌데 왜 계속 유전이 되는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우동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우선 질문 주신 '몽고반점'은 주로 태아 시기에 멜라닌세포가 피부 깊은 층에 남아 있어서 생기는 선천적 반점인데요. 겉으로는 푸르스름하게 보이지만, 멍이 아니라 색소세포의 위치와 분포 차이 때문에 나타난답니다.

    1. 왜 생기나요?

    원래 멜라닌세포는 발생 과정에서 피부 표면 쪽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일부가 진피 쪽에 남아 있으면 몽고반점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엉덩이, 허리, 등 아래쪽처럼 넓은 부위에 잘 나타나는 것이지요.

    2. 왜 유전되나요?

    몽고반점 자체가 '한 개의 유전자'로 딱 정해진 단순한 유전 형질이라기보다, 멜라닌세포의 분포와 이동 경향을 만드는 유전적 배경의 영향을 받는다고 보는 편이 맞는데요. 그래서 가족 내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기 쉽고, 동아시아 아기들에게 흔하게 보인답니다.

    3. 왜 아기 때 생겼다 없어지나요?

    아기 피부는 자라면서 구조가 바뀌고, 진피에 있던 멜라닌이 점차 옅어지거나 분산되기 때문에 대개 유아기나 학령기 전에 사라집니다. 그래서 '성장하면서 없어지는 선천성 색소반'에 가깝습니다.

    4. 왜 등쪽은 안 없어지기도 하나요?

    등, 어깨, 엉덩이처럼 범위가 넓거나 진피 깊숙한 경우는 오래 남을 수 있는데요. 성인이 되어도 지속되면 일반 몽고반점이 아니라 오타모반이나 이토모반 같은 다른 색소성 병변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5. 왜 계속 유전되나요?

    겉으로는 '좋지도 않은데 왜 남아 있나' 싶지만, 몽고반점이 꼭 강한 불리함을 주는 형질은 아니어서 자연선택에서 강하게 제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 멜라닌세포 분포와 이동은 피부색, 자외선 대응 같은 더 큰 형질들과 함께 묶여 있어서, 몽고반점만 따로 없어지도록 진화 압력이 작았을 수도 있답니다.

    정리하자면,

    몽고반점은 태아 때 멜라닌세포가 피부 깊은 곳에 남아 생기는 선천성 색소반이고, 그 경향이 유전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다음 세대에도 자주 나타납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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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몽고반점은 아기 엉덩이, 허리, 등에 푸르스름하거나 회색빛으로 나타나는 반점입니다. 몽고반점이 생기는 이유는 태아 발달 과정과 관련이 있는데요, 피부색을 만드는 멜라닌세포는 원래 태아 시기에 신경능선이라는 조직에서 만들어져 피부 표면 쪽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런데 일부 멜라닌세포가 피부 깊은 층인 진피에 남아 있으면, 피부를 통해 비쳐 보이면서 푸른빛 또는 회색빛 반점처럼 보이게 되는 것으로, 즉 이는 피부 깊숙한 곳에 색소세포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몽고반점 자체를 만드는 특정 유전자가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멜라닌세포의 발달과 이동 방식에 영향을 주는 유전적 특성이 집단적으로 유전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즉 몽고반점을 만드는 유전자가 있다기보다는, 멜라닌세포가 진피에 일부 남는 경향이 부모로부터 자녀에게 전달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딱히 이점이 있는 것도 아닌데 사라지지 않고 유전되는 현상을 진화적으로 보면 몽고반점은 질병이 아니고 생존이나 번식에 큰 불이익을 주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유아기나 어린 시절에 저절로 옅어지거나 사라지기 때문에 자연선택에 의해 강하게 제거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