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습진인가요? 질염인가요 ? 도와주세요 !!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한 3일 전부터 생식기 주변 피부가 가렵더니 어느순간 따가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붉고 가렵거나 따갑고 어느부분은 약간 피가 비치기도 합니다. 질염이라기에는 질쪽으로는 아픈 부분이 없고 단순히 외음부 피부와 질에서 항문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붉고 아프거나 피가 살짝 비칩니다. 단순한 질염일까요 아님 피부 습진일까요 ?

평소에 질염이 있는 편이고 최근에 항생제와 진통제를 많이 복용하긴 했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기술하신 양상은 전형적인 질 내부 염증보다는 외음부 피부 병변에 더 부합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 질염은 질 점막 염증이므로 분비물 증가, 냄새 변화, 질 내부 통증이나 작열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현재처럼 외음부와 회음부 피부에 국한된 가려움, 따가움, 홍반, 미세한 출혈은 피부 장벽 손상 또는 자극성 피부염 양상이 더 흔합니다.

    다만 최근 항생제 복용이 있었다는 점은 중요한 변수입니다. 항생제는 질 내 정상균총을 교란시켜 칸디다 과증식을 유발할 수 있고, 이 경우 외음부까지 퍼지면서 심한 가려움과 화끈거림, 붉은 발진, 긁은 후 미세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단순 습진이라기보다는 외음부 칸디다 감염이 임상적으로 더 의심됩니다. 반면 세균성 질염은 보통 가려움보다는 냄새와 분비물이 특징적이므로 현재 설명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가능성은 외음부 피부염(자극성 또는 접촉성)과 외음부 칸디다 감염 두 가지가 가장 현실적입니다. 구분 포인트는 흰색 치즈 같은 분비물, 심한 가려움, 항생제 이후 발생이면 칸디다 쪽으로 기웁니다.

    초기 대응은 자극 최소화가 중요합니다. 비누나 여성청결제 사용을 중단하고, 건조하고 통풍 유지, 꽉 끼는 속옷 피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산부인과에서 질 분비물 검사 및 외음부 진찰이 필요합니다. 칸디다로 확인되면 국소 항진균제 치료로 비교적 빠르게 호전됩니다.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었고 출혈까지 동반된 상태이므로 자가 판단으로 연고를 바르기보다는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