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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굳은미어캣174
짓굳은미어캣17422.02.14

엄마가 우울증이 오신 것 같은데 도움 좀요ㅠ

나이
53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X
기저질환
X

안녕하세요

엄마가 정말 힘들게 저를 키우셨는데 제가 오늘 얘기를 해보니까 속에서는 엄청 힘들어 하셨더라고요.

옛날에는 사소해도 행복했는데 요즘은 어떤걸 봐도 감흥이 없고 별로라고...또 뭘 해도 다 귀찮고 새로운걸 시작하기가 겁난다고요.. 전에는 좋아하던거도 다 싫고 그렇다는 말씀을 들으니까 너무 죄송하고 그러더라고요.. 원래 예민하신 성격인데다 폐경까지 겹치면서 점점 우울해지고 날카로워지시는 것 같아요.

이럴때 우울증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런 말을 하지 않는게 맞았을까요.? 상담같은걸 하면 도움이 되나요?? 집에서 제가 도와드릴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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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현재의 증상은 실제 우울증 보다는 반복되는 가사 생활로 인한 우울감 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우울증과는 다릅니다. 상담할 때 상대가 현재 우울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추후

    정신 건강 상담을 받을 때 좋으며 현재 상황을 이해 시켜 드리고 기분 전환과 함께 지속적으로

    대화를 하는 것도 본인이 갖고 있는 우울감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숨기고 조심스러운 것 보다는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시간이 걸려도 증상 완화에

    도움 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해당하신 증상은 모두 우울증과 관련이 있은 항목들로 판단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시어 선별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폐경시기와 맞물려 우울증은 잘 발생할 수 있으며 혼자서 극복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 일단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상기 증상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폐경기를 잘 이겨내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치료 등을 해서 도움을 받아보기 바랍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우울증의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우울증이라는 질병은 환자 분이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성격이 모가 나서 생기는 질환이 아니라는 것을 전달하셔서 병원에 내원하시도록 설득하시길 바랍니다. 마음의 병 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울증이 생기는 사람이 유별난 것이 절대 아니며, 인체 내의 호르몬 불균형으로 우울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서 도와드릴 만한 부분은 조금이라도 운동이나 외부활동을 하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함께 산책을 하면서 소소하게 이것 저것 이야기를 나누시면서 햇빛을 많이 보도록 하시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2.15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우울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해당 증상의 경우 현대 의학에서는 적절한 약물을 병행하였을떄 호전의 시간이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권유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이호진 의사입니다.

    우울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트레스 같은 환경적 요인, 뇌의 세로토닌 감소와 같은 유전적 요인이 있는데 과거에는 나누어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후생유전학 연구 발전으로 유전자 발현에 환경이 미치는 영향이 규명되면서 통합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즉 우울즈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더라도 좋은 환경이라면

    유전자의 발현을 막을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을수 있는 것입니다.

    일단 우울증이 오면 다음의 현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우울감, 무기력감, 불안, 흥미의 저하, 식요장애(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대식증, 폭식장애 등), 수면장애(불면증 혹은 과수면증), 자살에 대한 생각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그 외 무가치감, 부적절한 죄책감, 집중력 저하, 심각한 체중 변화, 만성 피로감, 두통, 소화불량 등을 겪기도 합니다.

    치료법은 약물치료와 심리치료가 있습니다.

    약물치료: 약물에는 항우울제, 항불안제, 갑상선 호르몬제제, 기분 안정제,

    조현병 치료제 등이 있습니다.

    이 약물들은 신경전달물질의 조절에 관여 하며,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항우울제입니다.

    심리치료: 정신치료에는 인지체계 교정을 위한 “인지치료” , 대인관계 기술을

    위한 대인관계치료 반복되는 패턴의 갈등양상 이면에 숨은 무의식(잠재의식)의 문제를 분석하는 정신역동치료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집단치료, 가족치료 등이 있습니다.


  • 말씀해주신 정보만으로 어머니께서 우울증이 있는지 여부를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우울감을 느끼고 계신 것으로 생각되고 기분 장애 증상들이 있는 만큼 정확한 상태 평가를 받아보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우울증 같다고 말씀 드린 것이 꼭 나쁜 것 만은 아니며 어머니와 잘 상의하시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우울증 관련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