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섭함으로 인한 인간관계 극복방법??

30대 입니다.

1. 저에게 잘해주셧지만 가끔은 제가 아픈걸 공감못해주고 교회오라고 푸쉬만 하는 교회리더님- 그냥 연락을 하기 싫어서 이전의 좋은 면도 가식적으로 느껴짐

2. 이전에 알던 사이들 몇몇은 다들 결혼 육아 하면서 멀어짐. 나는 결혼식에도 가고 육아용품도 챙겨주고 햇엇는데, 내가 그럴때는 전혀 그러지 않은 몇몇 언니/오빠들에 대한 서운함.

3. 생일 선물을 이전에 많이 받았지만 저도 이전에 많이 주기도 함. 어느새 연락이 다 귀찮아지고, 저에게 먼저 연락오는 사람들에게만 연락함. 이번 제 생일은 선물 적게 받음.

어느순간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과 섭섭함을 느끼고 마음이 꽁해진거같아요. 이 마음을 어떻게 풀수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인간관계에서 섭섭함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역할에 따라 나누어 인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깊이의 관계는 나의 감정과 생각을 비교적 솔직하게 공유할 수 있고, 공감과 이해가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오가는 1~2명의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 관계에서는 연락 빈도나 선물 같은 외형적인 기준보다 정서적인 안정감이 더 중요합니다.

    반면 생활의 관계는 직장, 모임, 교회, 지인 등 상황에 따라 연결된 사람들로, 서로의 일상을 깊게 공유하기보다는 필요할 때 가볍게 소통하는 관계입니다.

    이 관계에서는 모든 사람이 깊은 공감이나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원래 그런 거리감을 가진 관계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느끼는 섭섭함은 주로 생활 관계에서도 깊이 관계 수준의 기대를 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먼저 많이 챙겼던 기억 때문에 상대도 비슷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기대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의 생활 환경이나 우선순위가 바뀌면 그 기대가 그대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 이를 개인적인 서운함이나 관계의 단절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관계의 성격이 달라진 것으로 이해하면 감정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교회 리더님처럼 좋은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함께 있는 사람은 한 가지 기준으로 평가하기보다, 정서적 공감이 가능한 관계인지 아니면 활동적인 역할 중심의 관계인지로 나누어 바라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에게 같은 수준의 정서적 교류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기대할 수 있는 깊이를 다르게 설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관계에서 생기는 실망감이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감정 소모도 완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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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일단 이 말로 시작할게요.

    그래야 그것에 대한 기대가 없이 읽으실 거 같아서요.

    저는 공감 하나도 안해드릴겁니다.

    1번 부터 보겠습니다.

    아픈 걸 공감을 못해주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특히나 평소에 잘해주었고,

    가끔 공감을 못해주는 것은

    더더욱 잘못이 아닙니다.

    질문자님이 아플 때 그 아픔이 잘못이 아닌 것 처럼요.

    아프다는데 교회 오라고 푸쉬하는 건 잘못으로 보입니다.

    근데 그 교회로 오라는 것이

    그 리더가 자신의 체면을 위해서 푸쉬하는건지

    진심으로 자매의 영혼의 문제를 위해서 권하는 건지

    그것은 분별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기분 문제로

    연락이 하기 싫어지는 것은 잘못이고

    이전의 좋은 면도 가식적으로 느끼는 것은

    개인적인 느낌이니까 잘못은 아니지만

    느낌이 곧 옮은 판단은 아니므로

    그 느낌을 지우려 노력하지 않는 것은 악입니다.

    연락이 하기 싫을 수는 있어요.

    그러나 그럼에도 연락을 하며

    공동체의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성숙이고 사랑입니다.

    2번으로 가겠습니다.

    질문자님은 언니, 오빠 뿐 아니라

    무언가를 할 때

    그것을 돌려받기를 바라며 하시나요?

    그렇다면 그건 진정성에 어긋나요.

    그것을 바라며 한 것은 아니었지만

    돌려받지 못하니 서운함이 생겼다.

    이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 서운함이 돌려받기를 바라는 기대가 있었다는

    증거가 돼요.

    받을 것을 생각하지 말고

    주는 기쁨을 온전히 누리시길 바라요.

    이제 3번으로 갈게요.

    질문자님 주변 인물들은

    질문자님이 생일이라고 해서

    반드시 선물을 주어야 하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누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질문자님도 다른 사람 생일에

    선물을 할 필요가 없어요.

    질문자님은 인간관계에 회의감이 들고

    서운함이 든다고 말씀하셨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왜 사람들이 내가 원하는 것을

    해주지 않느냐고 떼쓰는 어린아이 같습니다.

    질문자님의 원함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요.

    질문자님이 바른 기대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기브앤테이크 문화.

    수준 낮고 재미없지 않아요?

    받는 것을 기대하는 것을 넘어서,

    주고 받는 것을 기대하는 것을 넘어서

    그저 주는 것 자체로

    충족감을 얻기를 바라요.

    내일은 내가 누구에게 무얼 줄 수 있을까.

    오늘은 내가 누군가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줄 수 있을까.

    그런 기대감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질문자님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교회를 다니시니 이런 권면도 드릴 수 있겠습니다.

    마음이 꽁해질 때는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세요.

    하나님이 조건없이 내어준 사랑이 어떠한지

    예수가 보여준 그 사랑이 어떠한지

    그리고 성령이 당신을 이끌어 가고 계신지

    묵상하십시오.

    에이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