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의 치료법에 대해 궁금합니다.
3주 전에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먹은 후 위장장애가 왔습니다. 초기에는 침을 삼키기만 해도 헛트름이 나오고 명치쪽이 아팠는데, 지금은 식사 후에만 목에 이물감이 있다가 소화가 완전히 다될때쯤 사라졌다 하는 정도고 다시 식사시간이 되면 이물감이 조금 생깁니다. 심할때는 목에서 에이드 먹었을 때처럼 신물이 약간 올라오긴 하는데 증상들이 다른 활동에 집중할 때는 잊어버릴 정도입니다. 지난주에는 거의 다 나았는데 약간 과식하고, 기름진걸 먹었다니 다시 조금 올라오는 것 같네요 ㅠ
여기서 질문이 있습니다. 제 증상이 경미하지만, 소화기내과에서 약물 치료가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내과에서 처방해주시는 약들이 위기능 운동제, 프로톤 펌프 저해제 이런 것들이던데, 이걸 먹기 시작하면 최소한 2주에서 12주는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약을 먹고 괜찮아지면 다행인데, 만약 중간에 끊었다가 다시 안좋아지면 장기간 복용으로 이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류성 식도염은 감기처럼 거의 평생을 달고 살아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제 상태에서는 약물치료를 하지 않고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을 조절하거나, 심할때 여분의 약을 먹는게 나은가요? 완치를 위해 그래도 약을 일주일 정도는 먹는게 나은가요?
그리고 저는 술을 절대 손에 대지도 않습니다. 커피도 싫어해서 안먹구요. 맵거나 짠 음식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거의 먹지 않는 편입니다. 체중도 저체중인걸 고려해서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나 관련 의사분들만 답해주셨으면 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약물 치료는 필요합니다. 최소 4주 정도 복용하면 좋아지구요. 중간에 중단해도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생활 습관의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약물 복용 후에 증상이 유발되었으니 다음에는 주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일시적인 증상이니 약을 먹어보자. 다음에는 소염 진통제 복용할 때 조심하자 정도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