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름이 더워지면 뱀이 활동하기 좋아지죠?

여름이 더워지면 산책로에 풀숲 주변으로 나타나는 뱀을 조심하라는 경고를 하잖아요.

우리나라에 토종 뱀은 열대지역에 사는 코브라나 비단뱀같은 종과 다른 살모사와 유혈목이, 구렁이같은 뱀이 사는데 말이요.

우리나라 여름이 점점 더워지면 뱀의 활동이나 번식율이 더 늘어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먼저 지구 온난화로 봄이 빨라지고 가을이 늦어지며 뱀이 활동하는 전체 기간이 늘어났습니다.

    변온동물인 뱀은 기온이 오르면 대사율이 높아져 활동성이 강해지지만, 그렇다고 폭염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25~30도의 최적 체온을 넘는 한여름 낮에는 활동을 줄이고 그늘이나 계곡으로 숨어들고, 한낮의 더위를 피해 기온이 내려가는 저녁부터 새벽, 혹은 비가 온 직후에 주로 움직입니다.

    또 기온 상승은 구렁이나 유혈목이 같은 난생 뱀들의 알 부화 기간을 줄이고 성공률을 높이는데, 새끼를 낳는 살모사류도 어미가 체온을 유지하기 쉬워져 더 쉽게 출산이 가능해집니다.

    개다가 뱀의 주 먹이인 개구리나 쥐, 곤충 등도 함께 늘어나 개체수 유지와 번식에 유리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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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뱀은 변온동물이어서 기온이 오르면 일정 범위까지는 활동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더울수록 좋은 것은 아닙니다 .폭염이 심하면 낮 활동을 줄이고 그늘이라 굴속으로 숨으며, 아침 저녁에 더 활발해집니다 .번식률도 먹이 ,서식지, 강수량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함께 받기 때문에 단순히 여름이 더워진다고 크게 늘어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