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손톱 옆살이 빨갛게 부어있어요..
생후 37일 영아인데요 손톱 자르려고보니까 저렇게 빨갛게 부어있는데.. 소아과 방문 필수인가요? 인터넷보니까 병원가도 에스로반 바르라는게 다인거같던데..약국가서 사다바르기만 해도 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 범위 안에서는 초기 ‘유아 급성 손톱주위염(파록시스)’ 형태에 가까워 보입니다. 생후 한 달 전후 아이들에게 자주 생기며, 손톱이 살을 살짝 파고들거나, 자주 빠는 버릇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상태만으로는 소아과 방문을 반드시 해야 하는 단계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래 기준에 따라 판단하시면 됩니다.
집에서 먼저 가능한 조치
에스로반 같은 항생제 연고 1일 2회 얇게 도포
(유아에게도 안전하게 사용되는 편)
손톱 모서리를 더 파고들지 않게 짧게 정리
단, 너무 깊게 자르지 말기.
손가락 빨기 줄이기
침이 닿으면 염증이 더 악화될 수 있음.
미지근한 물에 5분 정도 담그는 ‘온수찜’ 하루 1회
염증 가라앉는 데 도움이 됨.
반드시 진료가 필요한 경우
발적이 더 퍼짐
고름이 명확히 차기 시작함
열이 나거나 아이가 손을 자꾸 아파함
2~3일 연고 사용해도 개선 없는 경우
현재 정도라면 약국에서 연고 구입 후 2~3일 경과 관찰하셔도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손톱이 안쪽으로 자라는 내성 손톱으로 인해 주변 연부 조직의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연조직염 또는 조갑주위염이라고 부르는 병변입니다. 부종과 발적이 심하지 않다면 손톱을 일자로 깎아주면서 호전이 되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조직염은 항생제 연고는 큰 도움이 되지 않고 발적이 심하거나 진물이나 고름이 나온다면 경구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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