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손톱에 바른 매니큐어의 주성분인 비극성 고분자 물질을 지우기 위해 비극성 또는 약한 극성을 띠는 유기 용매인 아세톤을 사용하는 원리를 용해도의 규칙으로 설명해 주세요.

손톱에 바른 매니큐어의 주성분인 비극성 고분자 물질을 지우기 위해 비극성 또는 약한 극성을 띠는 유기 용매인 아세톤을 사용하는 원리를 용해도의 규칙으로 설명해 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매니큐어를 아세톤으로 지우는 원리는 화학의 기본적인 용해도 규칙인 유유상종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규칙은 분자 구조나 성질이 서로 비슷한 물질끼리 잘 섞이고 잘 녹인다는 법칙입니다.

    ​손톱에 바른 매니큐어가 마르면서 생기는 단단한 막은 니트로셀룰로오스나 합성 수지 같은 고분자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고분자들은 전하가 분자 전체에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어 물에 녹지 않는 비극성 성질을 띱니다. 반면 아세톤은 분자 내에 약간의 극성을 유발하는 부분이 있지만, 유기 사슬인 메틸기를 가지고 있어 비극성 물질을 매우 잘 녹이는 유기 용매의 특성을 강하게 나타냅니다.

    ​물질이 녹으려면 용질 분자끼리의 인력을 깨고 용매 분자가 그 사이로 침투해야 합니다. 아세톤을 매니큐어에 바르면, 아세톤 분자가 가진 비극성 부분이 매니큐어의 비극성 고분자 사슬과 서로 잡아당기며 그 사이로 쉽게 파고듭니다. 이 과정에서 굳어 있던 고분자 간의 인력이 끊어지고 아세톤 분자들이 고분자를 둘러싸며 구조를 느슨하게 풀어헤칩니다. 결국 매니큐어 성분이 아세톤에 녹아 나오면서 손톱에서 깔끔하게 분리되는 것입니다. 극성이 매우 강한 물은 비극성 고분자와 섞이지 못하므로 매니큐어를 지울 수 없지만, 약한 극성과 비극성 특성을 모두 가진 아세톤은 매니큐어를 효과적으로 용해할 수 있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136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