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채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GDP 대비 부채비율의 증가 속도와 부채로 조잘한 자금의 생산성입니다. 경제성장률이 국채 이자율보다 높으면 부채비율은 자연히 안정되지만, 저성장, 고금리가 겹치면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인프라, R&D 등 미래 생산성을 높이는 투자는 감당 가능하지만, 경상지출 보전용 적자국채 발행이 누적되면 미래 세대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국제적으로는 GDP 대비 부채비율 60%를 관리 지표로 삼는 경우가 많으나, 절대 기준보다는 재정 건전화 계획과 지출 구조의 질이 더 본질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