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직후나 잠결에 기지개를 켤 때 손이 잠깐 떨리는 현상은 대부분 정상적인 생리 반응입니다. 수면 중에는 뇌와 근육의 조절이 느슨해져 있다가 깨어나면서 신경계가 다시 활성화되는데, 이 과정에서 근육에 순간적으로 불규칙한 신호가 전달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몸을 강하게 신전시키면 근육 방추가 자극되어 미세한 떨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깊은 수면 단계에서 각성으로 전환될 때 나타나는 일종의 생리적 근간대성 반응으로도 설명됩니다.
가족 모두에게 비슷하게 나타나고, 짧게 발생한 뒤 바로 사라지며 의식 변화나 다른 신경 증상이 없다면 병적인 의미는 거의 없습니다. 소아와 성인 모두에서 흔히 관찰됩니다. 다만 떨림이 길게 지속되거나, 깨어 있는 동안 반복되거나, 힘 빠짐·경련·의식 소실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신경과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