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활동이 뛰어난 인간외에도 동물들도 꿈을 꿀까요?
꿈을 꾸는 행위가 유독 인간만의 특권인지
아니면
영장류를 비롯한 어느정도 지능을 가진 동물들의 특징인지
아니면
다른 많은 동물들도 꿈을 꾸는게 가능할까요?
네, 동물들도 꿈을 꾸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꿈은 뇌의 활동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뇌가 발달한 동물일수록 꿈을 꿀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꿈은 주로 렘수면 단계에서 발생하는데, 많은 동물들이 렘수면을 경험하며 꿈을 꾸게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포유류는 꿈을 꾸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 고양이, 쥐, 원숭이 등 다양한 포유류에서 렘수면이 관찰되었죠.
또 일부 조류도 꿈을 꾸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핀치새는 수면 중에 낮에 불렀던 노래를 다시 부르는 듯한 뇌 활동을 보이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연구에서는 파충류도 꿈을 꿀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파충류의 뇌파를 분석한 결과, 렘수면과 유사한 수면 단계를 보이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인간외에도 강아지나 고양이같은 반려동물들도 꿈을꾼다고합니다.
이들이 꿈을꿀때에는 마치 달리는듯한 반응이나 짖는듯한 행동반응들을 살펴볼수있고
렘수면상태에서 뇌의 특정부위가 활성화돠는것을 관측할 수 있다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시면 아실 수 있지만 개나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들도
자다가 꿈때문에 깨서 낑낑대거나, 짖거나 하는 행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는 많은 포유류들이 꿈을 꾸는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렘수면 단계에서 뇌파가 인간과 유사하게 나타나며, 이때 꿈을 꾸는게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수면 연구의 선구자인 뇌과학자 미셸 주베 박사는 1950년대에 잠자는 고양이의 행동을 관찰하여
고양이가 꿈을 꾼다는 증거를 제시하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포유류 외에도, 금화조 같은 일부 조류들도 잠꼬대를 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꿈을 꾸는듯한 행동을 보인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파충류 또한 렘수면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척추동물인 갑오징어도 렘수면을 경험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렇듯 동물들의 수면상태를 포함하여, 다양한 동물에서의 뇌파를 분석하고
인간과 유사한 활동들이 있는지를 연구하는 분야도 있으며
꿈은 인간뿐 아니라 다양한 동물에서 나타나고,
뇌 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전문가입니다.
동물들도 꿈을 꿉니다. 개의 경우 잠자는 동안에도 몸을 움직이며 꿈을 꾸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동물들도 꿈을 꾼다는 과학적 증거가 있습니다. 포유류와 조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동물들이 렘수면 상태를 가지며, 이때 뇌파 활동이 인간의 꿈꾸는 상태와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쥐, 고양이, 개, 새 등에서도 학습 경험을 반영하는 뇌 반응이 관찰되어 꿈을 꾸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따라서 꿈은 인간만의 특성이 아니라 뇌가 발달한 여러 동물에서 나타나는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인간은 인간들의 바램과는 달리 그리 특별한 존재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