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싱 부위 살튀(과증식 육아종, hypertrophic scar 또는 irritation bump)는 자극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링으로 바꾸는 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링은 움직임이 많아서 피어싱 홀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고, 살튀가 있는 상태에서 링으로 교체하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바벨이나 플랫백처럼 움직임이 적은 피어싱으로 유지하시는 게 낫습니다.
살튀패드는 압박을 통해 과증식된 조직을 눌러주는 원리인데, 초기 단계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시도해볼 만합니다.
에스로반은 항생 연고라 감염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만 살튀 자체를 줄이는 효과는 없습니다. 레스카반은 히루딘 성분으로 혈종이나 부기 완화에 쓰이는 거라 살튀 적응증과는 맞지 않습니다. 살튀에 더 적합한 건 티트리오일 희석액이나 LITHA 방법(Leave It The Hell Alone, 자극 최소화)입니다. 만지지 않고 생리식염수로만 하루 한두 번 세척하고 그냥 두는 게 초기 살튀에 가장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경구피임약 복용 중이신데, 피임약이 상처 회복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2주에서 4주 자극을 완전히 없애도 호전이 없다면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를 맞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