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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꼬마바다
꼬마바다

등이나 엉덩이에 자주 종기가 생깁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49

좀오래되긴 했지만, 종기같은게 생기는 이유가 뭘까요. 좀피곤하면 더 자주 생기는것 같아요. 면역력이나 먹는음식과도 상관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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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등이나 엉덩이에 반복적으로 종기가 나는 피부 질환이 있습니다 . 화농성한선염이라고 하는 질환입니다.

      얼굴여드름은 심하지 않는 분들도 몸에 생길 수 있습니다. 화농땀샘염(화농성한선염)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엉덩이, 항문주위 등 체부에 흔히 발생하는 만성, 재발성의 질환으로 원인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호르몬이 역할을 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호르몬의 영향외에 비만과 흡연이 화농땀샘염의 악화요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통증이 있는 붉은 결절로 시작하여 초기 병변은 단단하지만 나중에는 물렁물렁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종기와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병변은 곪아서 터져서 굴을 형성하는 점이 특징이고 치료되었다가 자꾸 재발하게 됩니다. 농양은 중심부위의 괴사 없이 둥글고, 저절로 없어지거나 갑자기 파열되어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병변의 치료는 주로 국소 또는 전신적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국소항생제의 도포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드름약으로 흔히 알려져 있는 isotretinoin의 투여로 호전되는 경우가 있으며 고용량으로 장기간 사용하면 효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국소치료로 항균비누 혹은 세척제로 부드럽게 씻거나 식염수로 따뜻하게 압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찰로 인한 손상이 병변을 악화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몸에 꼭 기는 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비만과 흡연이 병변을 악화시키므로 금연과 체중조절이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좋은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결국 문제는 습도와 피부 마찰입니다. 음식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땀이 나지 않도록 통풍에 신경 쓰시고 바로 말려주세요. 피부 마찰도 최소화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