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새마을 금고는 왜 부실대출이 많은가요?

새마을금고는 왜 부실대출이 많은가요?

새마을금고 대출중 50% 이상이 부실대출이라고 하는데요

담보물도 없이 대출해 줘서 그런가요?

다른 은행보다 유독 새마을금고 부실대출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새마을금고의 부실 대출 비중이 유독 높은 결정적인 이유는 담보가 없어서가 아니라 부동산 호황기 때 특정 건설 사업에 수십조 원의 기업 대출을 무리하게 몰아주었기 때문입니다. 담보 없이 신용으로만 빌려준 대출의 비중은 매우 낮습니다. 부실의 핵심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나 상가, 오피스텔 건설에 내어준 토지 담보 대출들입니다. 부동산 경기가 차갑게 식으면서 건물이 팔리지 않거나 공사가 중단되자 이 담보물들의 가치가 폭락했꼬, 시행사들이 돈을 갚지 못해 고스란히 부실 채권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시중은행보다 새마을금고가 더 큰 타격을 입은 원인은 독특한 조직 구조와 느슨한 감독 체계에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새마을금고의 부실대출 비율이 높은 주요 원인은 부동산 관련 대출 비중과 경기 침체에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PF와 자영업자 대출이 부동산 경기 악화 및 고금리 영향으로 부실화된 것이 큰 요인입니다. 또한 개별 금고마다 대출 심사와 위험관리 역량에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무담보 대출이 많아서라기보다는 부동산 관련 대출 집중과 연체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지선 경제전문가입니다.

    부동산, 건설 관련 대출, 특히 PF에 대출이 많이 몰렸기때문이겠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를때는 담보가 있어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부동산 경기가 꺾이면 사업장이 멈추면서 담보를 처분해도 대출금을 전부 회수하기 어려워집니다. 특히 새마을금고는 과거 브리지론부터 본 PF까지 연결되는 부동산 개발 관련 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했던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실제로 연체율은 2021년 1.93%에서 2023년 5.07%로 올라갔고 2025년 상반기에는 8.37%까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대출의 50%이상이 부실대출이라는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새마을 금고는 부실채권 매각과 PF정리를 진행하면서 2025년 연체율을 5%초반까지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6년에는 신규 PF를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PF비중을 전체 대출의 20%이내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새마을금고가 다른 은행보다 유독 위험했던 이유에는 이런 부동산 대출 집중과 함께 과거 상대적으로 관리, 감독 체계가 달랐던 점도 영향을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