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칭호중에 종과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2022. 05. 06. 08:30

총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잘웃는쭈꾸미274입니다.

임금이 죽은 뒤 종묘(宗廟)에 신위를 모실 때 정하는 존호(尊號)를 '묘호'(廟號)라고 합니다. 묘호에는 종(宗)과 조(祖), 두 가지가 있는데 생전의 공적을 평가하여 붙입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편찬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대체로 나라를 처음 일으킨 왕이나 나라의 정통이 중단된 것을 다시 일으킨 왕에게는 '조(祖)'를 썼고, 왕위를 정통으로 계승한 왕은 '종(宗)'을 붙였습니다.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를 태조로 칭한 것이 대표적이지요. 반정(反正)을 통해 즉위했거나 재위시에 큰 국난을 치른 임금들도 대체로 조(祖)의 묘호를 가지게 됐습니다. 광해군을 몰아낸 인조와 임진왜란을 겪은 선조, 홍경래의 난을 치른 순조 등이 그렇고, 반정은 아니지만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세조도 같은 범주에 들어갑니다. 연산군을 몰아내고 즉위한 중종도 인종 초에 '조'로 칭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으나, 중종이 성종의 직계로 왕위를 계승했기 때문에 '종'으로 하는 것이 옳다는 견해가 우세하여 중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조'가 창업이나 중흥을 이룬 왕에게 붙인다는 원칙 때문에, '종'보다 격이 높다는 관념이 은연중에 유행했습니다. 영조와 정조<사진>(정조의 어진)·순조는 본래 영종과 정종·순종이었으나, 고종 때 영조·정조로, 철종 때 순조로 개정한 것입니다. 참고로 신라 왕 가운데 묘호를 쓴 이는 태종 무열왕밖에 없고, 고려 때는 태조 왕건만 조(祖)를 묘호로 썼습니다.


2022. 05. 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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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덕망있는불독137입니다.

    우리가 부르는 조선왕의 명칭은 이름이 아니라 묘효라고 합니다 조선왕의 명칭은 당대에 불리는 것이 아니고 왕이 죽고 난 후의 왕의 업적에 따라서 묘효로 칭호한다고 합니다 조는 개국을 한 왕이나 반정이나 국난 국복을 통하여 나라의 정통을 다시 세운 왕 국가적으로 인정 받을 만한 업적을 세운 왕에게 조의 묘효를 사용합니다

    종은 왕위를 정통으로 계승한 왕으로 선왕의 뜻을 계승사여 덕으로 나라를 다스리며 종묘사직을 지킨 왕의 경우를 종의 묘효를 사용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군 이라고 불리는 왕들의 경우 연산군 광해군 인조반정으로 왕위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2022. 05. 0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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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팔팔한참매43입니다.

      왕이 생전에 불리던 이름이 아닌 사후에 신하들에 의해 지정되는 이름이죠. 그러니 이 묘호는 왕의 생애나, 업적 등에 의해결정이 되는데요. 원칙적으로는 '(祖)'는 나라를 건국 했을 때 쓰이고, 그 외에는 나라를 잘 유지했다는 의미로 '(宗)'을 사용합니다.

      2022. 05. 0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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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illsanmardona입니다.

        폐위된왕은 어릴적사용한 군이 붙습니다.

        원칙은 나라를 창업한 왕은뒤에 조 혹은 종이 붙습시다.

        2022. 05. 0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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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는 왕조를 일으킨 사람

          종은 왕조를 유지한 사람에게 주는 묘호였습니다.

          그렇기에 고려왕조를 보면 태조 왕건을 제외한 후대왕의 묘호는 모두 종으로 끝났습니다.

          조선도 마찬가지로 태조 이성계를 제외한 후대왕들은 종으로 끝났으나

          세조부터 그 틀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세조는 단종을 폐위하고 새로운 조선을 세웠다 하여 예종이 조라는 묘호를 붙이게 되었고

          선조는 임진왜란을 극복했다 하여 조를 붙이는 등

          각각의 이유로 처음에는 종으로 끝났다가 후대 왕에 의해 조로 바뀐 왕 등이 있습니다.

          2022. 05. 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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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먹다버린커피입니다.


            으음 밑에 답변이 잘 되어 있긴 한데 추가로 설명드리자면.. 나라를 건국했다면 -조 / 그 외에 별 탈없이 유지한 경우 -종인데요 그렇게 보면 중간중간 -조가 붙는 왕이 있을거에요.


            7대 세조 /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등, 이후 새로 세웠으며 세종의 정신을 이어갔다 하여 세조라는 묘호를 붙혔다고 합니다.


            14대 선조 / 임진왜란을 극복하였다고 해서 선종이 아닌, 선조라는 이름을 부여했다고 하네요.


            16대 인조 / 선왕 광해군을 강등, 즉위하여 나라를 다시 세웠다는 의미로 인종이 아닌 인조가 되었지요.


            그외 21-23 대 영조, 정조, 순조 / 이 경우에는 후손이 왕권강화등을 목적으로 -종이 아닌, -조라고 부여한 경우로 보여지구요.


            (근데 조선 마지막 왕은 순종입니다.. 왕권을 이어 갔다기엔 애매하고, 선왕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 사실상 조선은 끝이었는데...)

            2022. 08. 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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