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실눈꼽이 자꾸껴요 ㅠㅠㅠㅠ스트레스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렌즈삽입술을 두쪽 다 하고 작년 10월에 오른쫃만 제수술했는데 오른쪽만 실눈꼽이랑 물눈꼽 눈위까지 눈꼽이 껴서 아침엔 뿌애요 아침만 그래서 스트레스 ㅠㅠ 아이파딘이랑 로테프로 1달째 쓰는데도 안 나아요 처음으로 내피세포수도 조금 줄었다해서 무서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렌즈삽입술 이후 한쪽 눈에서만 아침에 실눈곱과 물눈곱이 반복된다면 비교적 흔히 관찰되는 수술 후 표면 자극 또는 염증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침에 눈이 뿌옇고 눈곱이 끼는 양상은 눈물막 불안정, 결막 염증, 또는 마이봄샘 기능 저하가 동반될 때 흔히 나타납니다.
먼저 병태생리 측면을 보면, 렌즈삽입술(ICL, implantable collamer lens) 이후에는 각막과 결막 표면이 이전보다 민감해지고 눈물막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밤 사이 눈물이 정체되면서 점액 성분이 굳어 아침에 실눈곱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수술 후 장기간 점안하는 스테로이드 안약(예: 로테프로, loteprednol)이나 항히스타민 계열 안약(아이파딘 등)은 일부 환자에서 눈물막 변화나 마이봄샘 기능 저하를 유발해 눈곱 증가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임상적으로 고려해야 할 가능성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첫째, 수술 후 안구건조증입니다. 실제로 ICL 수술 후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이며 아침에 점액성 눈곱과 뿌연 시야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둘째, 결막염 또는 만성 결막 자극입니다. 한쪽 눈에만 증상이 지속되면 수술 부위 자극이나 봉합 흔적 주변 결막 자극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마이봄샘 기능장애(meibomian gland dysfunction)입니다. 기름층 분비 이상으로 밤 사이 점액성 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넷째, 드물지만 수술 후 염증 또는 각막내피 스트레스입니다. 다만 단순 눈곱만으로 내피세포 감소가 직접 진행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내피세포 감소에 대해서는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ICL 수술 후 초기 1년 동안 약간의 내피세포 감소가 관찰되는 경우가 있으며 대부분 정상 범위 내 변화입니다. 다만 감소 속도가 빠르거나 지속되면 정기적인 내피세포 검사(specular microscopy)가 필요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공눈물(무방부제)을 하루 여러 번 사용하여 눈물막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아침 세안 시 따뜻한 찜질을 5분에서 10분 정도 시행하면 마이봄샘 분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눈꺼풀 가장자리 위생 관리(눈꺼풀 세정)를 하면 점액성 눈곱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한쪽 눈에 지속되므로 결막염, 각막 상피 손상, 또는 렌즈 위치 관련 문제 여부를 세극등 검사(slite-lamp examination)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안과 재진을 권합니다. 눈부심이 심해지는 경우, 통증이나 충혈이 동반되는 경우, 시력이 실제로 떨어지는 경우, 또는 내피세포 수가 빠르게 감소한다는 설명을 들은 경우입니다.
참고 문헌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Basic and Clinical Science Course – Cornea and External Disease
Packer M. Implantable collamer lens safety and outcomes. Journal of Cataract & Refractive Surgery.
European Society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ons (ESCRS) refractive surgery guidel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