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예정일이 14일 지났는데 현 상태에서 관계해고 임신 가능성이 낮을까요?
생리 예정일이 14일 지났는데 생리를 안 합니다.
4월 초에 콘돔 없이 잠깐 삽입 후에 뺐었기에 임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혹시 몰라서 얼리 테스트기를 해보았을 때도 비임신이 떴었습니다.
다이어트도 하고 면역력이 요근래 좋지 않아 3주째 감기에 걸리고 낫고를 반복중이라 그런 것 같은데,
남자친구와 8일 뒤에 여행을 갈 예정인데 현 상태에서 1주일이 더 지나도 생리가 시작하지 않는다면 콘돔 없이 관계를 하고 질외사정을 할 경우에는 평소 생리 주기를 잘 맞춰져왔던 때보다 임신 확률이 올라가나요?
가임기를 어떻게 계산하고 생각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지금부터 사전피임약을 복용해서 피임 가능성을 높이는게 나을까요?
혹여 걱정된다면 관계 후에 72시간, 24시간 이내로 사후피임약을 복용하면 괜찮을까요?
사전피임약을 복용하고 관계 후에 사후피임약을 또 복용하고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사정을 하셨군요. 생리 예정일이 14일이나 지났지만 생리가 시작되지 않아 여러 가지 염려가 되실 수 있습니다. 과거에 잠깐의 삽입이 있었고, 임신 테스트에서도 비임신 결과를 받으셨지만, 생리가 지연되면서 걱정하는 마음이 이해됩니다. 특히나 최근 감기와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 또한 생리 지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 가능성에 대한 부분은 일반적으로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더라도 무조건 임신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관계 후 생리가 크게 지연될 경우 임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에 재차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가임기 계산은 일반적으로 생리 주기가 규칙적일 때 더욱 정확하게 할 수 있다 보니,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예측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여행 중 관계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피임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임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태에서는 사전피임약을 미리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미 생리가 지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사전피임약 복용을 시작하게 되면, 호르몬 변동으로 인해 더 복잡해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사후피임약은 관계 후 72시간, 24시간 내에 복용하면 효과적이나, 반복적인 사용은 피임 피임약 없이 질외사정을 할 경우와 더불어 신중히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만약 이번 주기에서 사전피임약을 복용하지 않았다면, 관계 후 사후피임약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전피임약과 사후피임약을 동시에 사용하려는 계획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약물 복용의 경우 몸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하여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생리 예정일이 14일이나 지났다면 현재의 배란 시기나 가임기를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스트레스, 급격한 다이어트, 면역 저하 등이 생리 지연의 흔한 원인이긴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불규칙한 배란이 발생할 수 있어 언제든지 배란 후 임신 가능성이 생길 수 있는 상태로 보는 게 안전해요
이전 테스트기에서 비임신이 나왔고 관계 이후 시간이 꽤 지났다면 임신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앞으로의 관계에서 임신을 원치 않으신다면 적극적인 피임 방법이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경구 피임약(사전에 드셔야 하는거)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입니다. 여행을 앞두고 일정 조절도 가능하고, 피임 효과도 매우 높기 때문이죠. 다만 경구 피임약은 복용 시작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완전한 효과를 보므로, 이번 여행에서 안전하게 피임하려면 콘돔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계 후에 걱정이 생기면 72시간 이내 사후피임약 복용은 가능하지만, 이는 응급용이므로 반복 사용은 추천되지 않으며, 경구피임약 복용 중 사후피임약 복용은 호르몬 과다로 부작용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계획적이고 안정적인 사전 피임을 시작하시는 게 훨씬 건강하고 효과적이에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우선 생리의 지연으로 인한 불안감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현재 정황상으로는 얼리 임신테스트기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정식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하여 임신 여부를 한 번 더 체크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인 얼리 임신테스트기에서의 검사 중 위음성의 비율도 적지 않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말씀하신 것처럼 질외사정을 하는 경우에 임신 확률이 떨어지기는 하나 완전히 피임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임신 여부를 다시 한번 감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일 상기 사유로 인한 생리지연이 아니라면,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은 최근의 무리한 다이어트와 피로로 인한 생리 지연일 가능성이 있기는 하겠으나 통상적으로 2주 이상 생리가 지연되는 경우는 흔치 않으므로 산부인과에서 난소나 자궁의 질환으로 인한 생리 지연에 대한 진료는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금번 생리주기에 변화가 있었다면 다음 생리주기도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임기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피임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질문자님 말씀대로 피임약 복용을 통해 임신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피임약 복용 중 사후피임약 추가 복용은 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를 일으킬 위험이 있어서 반드시 산부인과에서 의사와 진찰 후에 꼭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상황에서만 복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