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함정이 실수로 유류 8400리터를 해상에 유출했다는데, 어패류나 해양식물 등에 많은 피해를 줄것 같은데요.
해군함정이 탱크로 기름을 옮기다 실수로 8400리터를 해상에 유출했다는데, 이것은 많은 양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로 말미암아 , 해양오염이 있을 것이고, 어패류나 해양식물 등에 많은 피해를 줄것 같지 않는가요? 아님 워낙 넓은 바다라 미미한 수준인가요?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수치상으로 본다면 바다의 넓은 면적에 비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유출 지역에 따라 국지적으로 매우 심각한 피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단기적인 피해는 나타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도 복원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해군 함정에서 유류 8,400리터를 해상에 유출한 것은 대규모 유조선 사고에 비하면 적은 양일 수 있으나,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양입니다. 넓은 바다라 할지라도 유출된 기름은 특정 지역에 집중되거나 해안가로 밀려들어가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유류는 해양 생물에게 여러 방식으로 해를 끼칩니다. 어패류나 해양 식물에게는 직접적인 독성 물질로 작용하거나, 아가미나 표면에 기름 막을 형성하여 호흡, 광합성, 먹이 활동 등을 방해합니다. 해양 조류나 포유류는 깃털이나 피부가 오염되면 체온 조절 능력을 잃고 움직임이 둔해져 생존이 어려워지며, 기름이 섞인 먹이나 물을 섭취하면 중독될 위험도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는 먹이 사슬을 타고 확산되어 전체적인 해양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8,400리터의 해상 기름 유출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며 방치하거나 늦게 대응할 경우 해양 생태계와 수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바다는 넓지만 기름은 바로 희석되지 않습니다. 최대한 빨리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는게
해양 생태계 보존에 일조하는 일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아닙니다. 미비하지 않습니다. 진해 앞바다이기 때문에 주변 어장에 피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태안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되었을 당시 1만 3000리터의 원유가 유출되어 전국민이 동원되어 청소를 했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8400리터면 당시 태안 유출의 절반이상 되는 양이므로 이것도 빨리 제거하지 못하면 주변 바다를 심각하게 오염시킬 것 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