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성기 표피 인근 물집같은 병변 질문
파트너가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배우자도 HPV 검사를 해보진 않았지만 가다실 9가 접종했구요.
저는 비접종입니다.
헤르페스 1형 보균으로 구순포진이 가끔 나긴 해요.
옛부터 있던거같기도 하고 근래에 난 것 같기도 하고..
검사가 필요할까요?
아프거나 느낌이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압출해보려해도 뭐 나오거나 그런건 없구요.
무슨 병인지 몰라 맘만 졸이네요.
사진과 설명을 종합하면 급성 감염성 병변의 전형적인 모습은 아닙니다. 통증·가려움·작열감이 없고,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 같으며 압출 시 내용물이 나오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첫째, 피지선 증식 또는 포다이스 반점. 성기 표피에 흔하며 작은 황백색 구진처럼 보이고 증상은 없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아닙니다.
둘째, 표피낭종(미세 낭종). 아주 작고 깊게 위치하면 짜도 내용물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셋째, 마찰·자극 후 생긴 각질 변화.
헤르페스는 보통 통증을 동반한 군집성 수포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며 궤양과 딱지로 진행합니다. 현재 소견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HPV에 의한 사마귀는 표면이 거칠거나 꽃양배추 모양으로 자라는 경우가 많아, 사진상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검사에 대해 보수적으로 말씀드리면, 현재 증상만으로 필수적인 성병 검사는 아닙니다. 다만 불안이 크다면 비뇨의학과 내원하여 육안 진찰로 대부분 판단 가능하고, 애매할 경우 확대경 검사나 필요 시 조직검사로 확진합니다. 자가 압출은 감염 위험이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변화가 생기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크기 증가, 개수 증가, 통증·가려움 발생, 출혈이나 표면 변화가 생기면 지체 없이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상 수포성 병변으로 보기는 어렵고 작은 구진성 병변으로 헤르페스 감염보다는 양성 결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양성 결절은 이전부터 존재하였을 가능성이 높고 이전과 비교하여 모양이나 크기의 변화가 없다면 반드시 치료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 있었는지 알기 어렵거나 걱정이 되신다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