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는 매우 복잡하고 유연한 구조로, 우리가 배우고 기억하는 정보를 저장하는 방식이 매우 독특합니다.
뇌의 기억 용량에 대한 연구들은 대부분 뇌가 엄청나게 큰 저장 용량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인간의 뇌는 약 1페타바이트(1,000,000 기가바이트) 까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히려 기억력은 저장 용량의 한계보다는 정보를 검색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에서의 한계가 더 연관되어 있습니다. 정보를 기억하고-저장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 정보를 필요할 때 빠르고 정확하게 접근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억을 잊어버렸다는 경험 때문에 다른 영역을 잊어버렸다고 느낄 수는 있습니다. 이는 간섭이론이라는 개념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새로운 정보를 학습할 때 이전에 학습한 정보와 충돌이 일어나 기존 정보의 일부를 잊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 간섭이론 입니다. 이는 뇌의 용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여러 정보 간의 연결과 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