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의 차분한 분위기가 마음을 가라앉게 할 수 있지만, 물안개 피어오르는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달리다 보면 생각보다 훨씬 큰 위로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남양주의
팔당호나 북한강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도로는 창밖으로 펼쳐지는 강줄기가 우울한 기분을 씻어주기에 충분하며, 의왕 왕송호 주변은 정돈된 호숫가를 바라보며 차 안에서 가만히 빗소리를 듣기에 아주 좋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작게 틀어놓고 천천히 달리며 빗방울이 차창을 두드리는 소리에 온전히 집중해 보는 시간을 통해, 마음속 무거움이 빗물과 함께 조금은 씻겨 내려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