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는 여러 개체, 종들이 환경에 적응하면서 적자는 이어지고, 그렇지 않은 개체는 사라지는 과정이라 봅니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보면 호모속에 속하는 호모하빌리스, 호모에렉투스, 호모사피엔스를 가리키는 종은 일정 기간 공존하다가 일부 계통만 생존하여 이어진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호모하빌리스는 약 240만년에서부터 140만년전, 호로 에렉투스는 약 190만년전부터 10만년전까지 존속해 45~50만년간 겹쳐 살았습니다. 호모사피엔스는 30만년전에 출현하여 호모에렉투스와도 공존한 시기가 있습니다. 비록 연대가 겹치더라도 반드시 같은 장소에서 접촉하였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호모에렉투스는 지역별 기후, 환경 변화로 서식지와 먹이가 줄어든 상황에서 개체군이 축소되고 호모사피엔스 확산이 겹쳐지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사라졌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