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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박한오릭스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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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를 세는 단위가 왜 두릅이라는 단위를 사용하는 건가요?

어제 딸이 책을 읽는데요. 책에 조기에 대해서 세는 단위가 나와있드라고요. 조기를 세는 단위가 왜 두릅이라는 단위를 사용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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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대나무
      대나무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기, 청어 등 생선과 고사리, 취나물 등의 산나물을 셀 때 쓰이는 단위가 두름입니다.

      보통 생선을 짚으로 엮어서

      한 줄에 10마리씩 두 줄을 일컫는 단위로 스무 마리를 한 두름이라고 합니다.

      두름이란 한 손에 잡히는 양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지금은 모든 단위들이 미터법을 사용하지만

      예전에 사용하던 계량 단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예전부터 물건을 세는 단위로 전해져 내려오는 명칭이 있습니다. 그 명칭의 일종이라고 볼수있어요.

      예를들어 고등어의 경우 '한손' 이라 하는데 한손에 잡을 만한 분량을 이렇게 말해왔습니다. 보통 큰것은 1마리가 한손 작은것이 2마리에 한손이 되겠지요.

      조기나 굴비의 경우 '두름'(두릅 아님)이라는 용어를 썼는데요. 사람들이 말을 할때는 두름이라 쓰지않고 두릅이라고 말하곤 한다고 하네요. 보통 조기를 묶을때 열마리씩 두줄로 엮었는데 이것을 옛부터 두릅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큰 조기의 경우 10마리를 한두릅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런식으로 '두릅' '한손' '촉'등의 용어는 옛날 실생활에 쓰이던 용어로 그때그때 조금씩 유도리있게 변동이 있는게 특징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기를 세는 단위는 두름 입니다.

      두름은 조기 따위의 물고기를 짚으로 한줄에 열마리씩 두줄로 엮은 것이나 고사리 따위 산나물을 열 모숨정도로 엮은 것을 말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생선 10마리를 묶은 것은 '뭇'이라고 부른다. 한편, 명태는 한 두름, 두 두름해서 '두름'이란 한 손에 잡을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이고, 조기, 고등어, 배추 따위 한 손은 큰 것과 작은 것을 합한 것을 이르고, 미나리나 파 따위 한 손은 한 줌 분량을 이른다.

      -출처:수산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