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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키위28422.10.08

집단지성은 존재할까요? 아니면 허상일까요?

요즘 대학교에서 민주주의를 공부하며 많은 의문점이 듭니다. 그중 하나는 중우정치에 관한 것인데, 유명한 것처럼 플라톤은 우매한 집단들이 통치권을 잡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민주주의를 싫어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지금 사회 또한,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요즘 판치는 네거티브 정치 같은 것들을 보면, 합리적인 공론장이라는게 실제로 존재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집단지성이라는 것도, 민주주의를 합리화하기 위한 개념일 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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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할 때 대의성의 상실이나 행정부의 비대화와 의회의 영향력의 상대적 축소현상을 거론하곤 하지요. 이러한 현상은 사회복지를 중시해 행정부가 비대화된 역할을 수행했던 역사에서 시작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행정부의 예산과 조직은 날로 확대되고 있습니다.이러한 문제점은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이지요.

    말씀하신 집단지성의 원리로 민주주의가 운영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고대 그리스의 소수로 구성된 직접민주주의가 작동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집단지성의 원리가 선거결과로 나타나고 그렇게 해석되기도 합니다만, 그 원리가 실현되어 작동하는 민주주의는 아닌 듯합니다. 일종의 허상일 수도 있고 형해화된 측면도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집단지성이 발휘되는 사례는 있습니디. 2002년 월드컵 거리응원 속에서도 큰 불상사 없이 진행되고 거리를 말끔히 청소하고 갔던 사례가 떠오르네요. 이 외에도 사례는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민주주의에 녹아든 것인지는 의문스럽습니다.


  •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집단 지성이란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 혹은 경쟁을 통하여 얻게되는 결과인데 쉽게 말해서 집단적 능력을 말하며 소수의 우수한 개체나 전문가의 능력보다 다양성과 독립성을 가진 집단의 통합된 지성이 올바른 지성에 가깝다는 주장인데 협동에 대한 인식과 다양성, 독립성 및 통합된 매커니즘이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전체주의로 갈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