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생물·생명

생각하며돌아가는무언가
생각하며돌아가는무언가

왜 일부 사람은 고소공포증을 가지고 태어날까요?

사람들의 여러가지 공포증 중에 고소공포증은 태어나면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공포증은 후천적인 경우가 많은데 고소공포증을 태어나면서 가지는 생물학적, 진화론적으로 이 두려움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인간을 포함한 많은 동물은 높은 곳에서 떨어질 위험을 피하기 위해 높이에 대한 본능적인 경계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계심은 개체가 위험한 상황에서 생존할 확률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소공포증은 이러한 본능이 과도하게 발현된 형태로 볼 수 있으며, 특정 개체에서는 이러한 경계심이 더 민감하게 작용하여 일상 생활에서도 높은 곳에 대한 공포를 경험하게 만듭니다.
    뇌의 특정 부분, 특히 두려움과 스트레스 반응을 담당하는 편도체(amygdala)가 이러한 공포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편도체는 위험을 감지할 때 활성화되어 공포나 불안을 유발하고, 이는 신체의 전투 또는 도피 반응을 촉발합니다. 일부 사람들에서는 이러한 두려움이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여 고소공포증과 같은 공포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연구에 따르면, 특정 유전자 변이가 공포증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고소공포증을 가진 사람이 있을 경우, 이를 상속받을 가능성이 있어 일부는 태어날 때부터 높은 곳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어떤 사람들이 고소 공포증을 가지고태어나는 것에 대한 명확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 없지만, 여러 가지 가능성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첫번재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소공포증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즉, 부모나 형제 중 고소공포증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자녀에게도 유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뇌의 편도체와 해마 등 특정 부위의 기능 이상이 고소공포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위는 공포와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로, 기능 이상이 발생하면 높은 곳에 대한 과도한 공포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릴 적 높은 곳에서의 불안한 경험이나 부모의 과도한 보호 등 학습 경험이 고소공포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정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아 높은 곳에 대한 공포로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외에 인류의 조상이 높은 곳에서의 추락 위험으로부터 생존하기 위해 발달시킨 본능적인 공포가 현대인에게도 남아있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고소공포증은 본능적으로 높고위험한지역을 피하도록설계된 진화적결과입니다. 고소공포뿐아니라 위협적인 동물들의 모습에대한것도 학습하지않아도 뮤전자에 각인되어있다고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공포증은 인간이 위기상황을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회피하는것을 도와줍니다.

    고소공포역시 절벽과같은 위험한공간을 떠나도록 만들게 진화해온것입니다.

  • 고소공포증이 선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생존 본능의 결과로, 진화론적으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발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인간 조상은 나무나 절벽과 같은 환경에서 생활했으며, 추락으로 인한 생명의 위협이 컸기 때문에 고도에 대한 두려움이 자연스럽게 선택 압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와 함께, 고소공포증은 뇌의 공간 인지와 균형 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의 민감도나 감각 자극 처리 방식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일단 명확하게 밝혀진 건 없지만, 신경의학에서는 유전적인 이유가 가장 크며 동시에 심한 스트레스 노출되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박근필 수의사입니다.

    고소공포증이 선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면, 높은 곳에서의 추락은 생존에 치명적인 위협이 되었기에, 높이에 대한 두려움은 인간의 생존 확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높은 곳에 대한 두려움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본능적인 반응일 수 있으며, 이러한 본능적인 두려움이 유전적으로 전달되어 고소공포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적 소인만으로 고소공포증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후천적인 경험도 고소공포증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추락 사고를 경험하거나, 높이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한 사람은 고소공포증을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따라서, 고소공포증은 유전적 소인과 후천적 경험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고소공포증은 진화론으로 인간이 생존을 위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위험을 회피하는데 도움이 되는 감정으로 생각되요

    이러한 두려움은 생물학적으로 유전될었을 가능성이 있답니다.

    본능적인 방어 기제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