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삼국초기 삼한진한변한이라고 왜 불렀나요
삼국초기에 고구려와 백제 신라는 삼한 진한 변한이라고 불렀는데요
그렇다면 왜 한반도에서 이들이 삼한 진한 변한이라고 부른 이유가 무엇인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삼국이 있었던 지역에는 본래 목지국의 군장의 세력하에 진국이라는 부락연맹체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또한 진국의 동북 지역에는 일찍부터 북쪽 나라에서 남하 이주한 사람들로 형성된 집단사회가 있었는데 낙랑의 한인들은 이를 진한이라 불렀습니다.
그 뒤 한의 칭호는 점점 확대되어 진왕을 맹주로 받드는 모든 소국에 대해서도 한의 칭호를 붙이게 되었고 이리하여 후한 말 대방군이 새로 설치될 무렵에는 진한과 아울러 마한 ·변한이라는 명칭이 나타나게 됩니다.
마한의 마(馬)는 본래 부족이름인 개마(蓋馬)에서 온 것이라 하며, 변한의 변(弁)은 그들이 사용한 관모(冠帽)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위지》 및 《후한서》 등은 진한은 동쪽에 있고 마한은 서쪽에 있다고 그 위치를 적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한은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진한은 지금의 경상북도, 변한은 낙동강 유역에서 전라남도의 동부에 이르는 지방으로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