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불교의 특징은 밀교적 요소가 강합니다. 8세기 인도에서 불교가 전파되었는데, 당시 인도는 밀교화된 상태였습니다. 밀교는 스승과 제자 간의 구전 전수를 중시하며 상징적 의식을 통해 교감을 나누고 주술적 요소가 많습니다. 라마 중심의 수행 체제인 티벳 불교는 스승과 제자 간의 비밀 전수를 중시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연화생 등 인도 고승들이 티벳으로 들어가 밀교 중심의 대승불교를 전파했는데, 이로 인해 인도 후기의 밀교적 성격의 불교를 그대로 계승한 것입니다. 게다가 티벳은 이전부터 샤머니즘적인 요소가 많았는데, 불교와 습화되면서 주술적, 의례적인 성격이 가미된 것입니다.
즉, 티벳 불교는 인도 밀교의 영향과 주술적인 성격의 티벳 토착 신앙과 습화, 그리고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티벳만의 독특한 불교가 발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