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후 변비증세가 일반적인 증상인가요?
처음 설사할 때의 원인은 정확하진 않지만 10월5일 새벽 1시에 갑자기 복통이 와서 변을 보고 아침부터 복통과 함께 5~6번 변을 보았으나 딱히 설사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변이 묽긴 했으나 형체가 없을 정도로 묽은 변은 아니어서 그저 평소보다 조금 변을 많이봐서 묽어졌나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6일 새벽부터 복통이 더 심해졌고 4시경에 자다가 일어나서 설사를 했습니다. 이후 그날 하루종일 설사를 했는데 오전 11시쯤 베버린을 먹고 2시간 후에 1시간 이상 화장실에 있다가 나오니 설사가 멎었습니다.
그런데 7일에는 화장실을 갈 생각도 별로 없었지만 8일인 오늘 아침은 분명히 변의가 있는데도 대변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설사할 때처럼 배속에 가스만 차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설사했던 6일에는 1끼만 먹었고 7일에는 2끼 먹었습니다. 6일은 반찬없이 밥과 국만 먹었고 7일은 그 외 고기반찬 등 정상 식단이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베버린을 8일 아침에도 먹긴했는데 그다지 도움은 안되는 것 같고 이런 증상들을 보시기에 문제가 없는 건가요? 단순히 설사 이후에 회복기라서 변비가 안나오는 건지 혹은 내과에서 판단해야 할 장염이나 기타 질병들의 증상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신태현 의사입니다.
설사 후 변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흔하지는 않지만, 설사 이후 몸이 스스로 장의 활동을 조절하려는 반응으로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설사로 인해 몸에서 많은 수분과 전해질이 손실되어 일시적인 변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베버린은 일시적인 설사를 멈추게 해주는 효과가 있지만, 오랜 시간 동안 복용하면 변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설사와 관련된 복통, 변비, 가스 등의 증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내과를 찾아서 상세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장염 회복기라서 증상이 왔다갔다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과가 너무 짧고요
시간을 두고 증상을 관찰해보세요
그리고 호전이 되는지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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