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고3이어서 우울한데 가족들 때문에 더 우울해요 저처럼 배려 안해주는 가족 있나요…?
안녕하세요 고3 여자이고, 삼남매중 둘째입니다. 언니(대학생) 저, 남동생(고2) 입니다. 남동생은 저보다 공부도 잘해서 항상 속으로 질투하고 저 스스로 비교도 많이 하고, 엄마아빠는 티안나게 동생 잘 챙겨주는게 너무 꼴보기가 싫어요
지금 언니랑 좀 냉전 상태인데요, 어제 개학을 하고 너무 우울하고 학교에서도 점심 못먹고 수학학원 갔다가 저녁 8시 30분에 집와서 언니가 유부초밥을 하고 있더라고요 너무 배고파 죽을것 같아서 유부초밥 밥 숟가락에 있는 밥풀 이빨로 조금 떼먹었어요.(사실 눈치보면서 숟가락 들고 멈춰있었는데 아무말도 안하길래 먹어도 되는줄 알았어요) 평소에 제 언니도 자주 그러거든요. 암튼 유부초밥도 2인분 밖에 안돼서 가족이 5명이니까 당연히 오늘 다 먹을수 있을거 아니예요. 근데 갑자기 언니가 소리지르고 짜증내면서 ”야!!!!! 그걸 왜 먹어!!!!!! 하… 나는 일부러 숟가락에 입 안댔는데. 오늘 다 못먹을까봐. 근데 그걸 입대면 어떡해!!!!!!! 진짜 짜증나네.“ 이러길래, 제가 ”아니 나는 몰랐지. 그리고 양도 얼마 안돼서 유부초밥 오늘 다 먹을수 있어.” 라고 하니까, 또 화내면서 “그러면 너가 유부초밥 해라. 그리고 너 먹지마!!! 짜증나네 아씨…” 이러는거예요?! 그리고 짜증나서 방에 들어와서 그동안 쌓였던것 때문에 펑펑 울었어요. 그러다가 아빠가 방에 들어와서 치킨 가지러 가자고 하더라고요.(치킨 포장 주문 시켜놓음) 그래서 같이 아빠랑 단둘이 차에서 언니가 이러이러해서 속상해서 울었다. 학교에서도 이러이러해서 속상했다 하면서 다 털어놨어요. 아빠를 제일 믿었으니까요
집에와서 치킨을 먹는데, 제가 밥을 늦게 먹는 편이에요. 그래서 마지막까지 먹고있는데(저는 치킨도 2조각밖에 안먹어요) 언니가 갑자기 저를 째려보더니, “야 니가 치울거냐? (다른 사람들 치킨 뼈를 가리키며) 니가 치워라” 하니까 제가 “왜 내가 치워.” 라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언니가 “허, 그럴줄 알았다 에효…ㅉ 니가 마지막까지 먹는거면 치워야 맞지. 니는 아무것도 안하려고 하냐. 아무것도 안치우려고 하네.” 하면서 제 성질을 박박 긁는거예요… 안그래도 꾹꾹 참고 뒤에서 울었는데. 그래서 제가 너무 화나서 좀 소리치면서 “좀 그만좀 나 괴롭혀. 안그래도 힘들어죽겠는데 그만좀 하라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하면서 의자 박차고 화장실로 가서 울다가 마음 추스리고 언니한테 다시가서 “그리고 언니가 몰라서 그렇지, 언니 여행가 있는 동안 내가 설거지도 하고 식탁 치우기도 하고 많이 했어. 오히려 남동생이 더 안했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마” 라고 울먹이면서 말하니까, 언니가 “뭘 내가 알지도 못해. 에효 하기싫으면 하지마라. 그만말해 듣기싫으니까” 이러면서 계속 제 성질 건드리길래, 제가 나 좀 그만 걷드리라고!!!!! 스트레스 받아 죽겠으니까 하면서 소리치고 제 방 들어와서 소리지르고 펑펑 울었어요… 너무 서러웠거든요(점심도 못먹고, 치킨도 한조각 먹다가 말았고, 고3 이어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등•••)
그러더니 좀 있다가 엄마아빠가 제 방 들어와서 엄마가 유부초밥이랑 제 치킨을 가져다 줬어요 그러면서 엄마가 언니 야단쳤다고 너무 속상해 하지말라고 하면서 펑펑 우는 저를 달래주더라고요. 근데 아빠는 그냥 인상 쓰시면서 나가셨어요 그리고 나가서 좋아하는 티비 프로그램 보더라고요(일주일에 한번하는 프로그램) 의아하고 너무 화가났고 서러웠어요… 젤 믿었던 아빠가 저를 안달래주고 가버렸으니까… 버림 받은 기분? 그래서 엄마한테 ”왜 아빠는 나 안달래주냐고 서러운데“ 라고 하니까 엄마가 나가서 아빠한테 말했나봐요. 조금 있다가 아빠가 들어와서, 제가 울면서 ”왜 나 안달래주고 그냥 나가…“ 라고 하니까 아빠가 ”몸이 안좋아서 약먹고 누워있었어“ 라고 하는거예요. 그러면서 제가 알았다고 하니까 갑자기 인상만 쓰고 한숨만 푹푹 쉬면서 저를 안달래주는 거예요. 그래서 ”왜 아무 말이 없어“ 하니까 ”내가 뭔 말을 해?“ 라는 거;; 그래서 ”왜 나 안달래주냐고“ 하니까 아빠가 ”아 진짜… 언니랑 왜 싸웠는데. 짜증나게 별것도 아닌걸로 힘들게 하네“ 라는 거예요… 위로 해줄줄 알았는데 너무 배신감이 커서 왜 말을 그렇게 하냐고 하니까 아빠가 ”큰년도 지랄, •••“ 하면서 말을 안하는거예요. 제가 ”뭐 작은년도 지랄이라고?“ 하니까 말을 안하길래, 짜증나서 소리안내고 우니까 갑자기 제 방문 닫고 나가시더니, 거실에서 아빠가 ”형제자매 사이에 별것도 아닌걸로 싸우고. 둘다 꼴보기 싫으니까 나가!!!!!!! 집에서 나가라고!!!!!!!“ 하면서 고래고래 소리치셨어요 그러더니 언니한테 가서 저 좀 배려하라고 했나봐요 그러니까 언니가 소리치면서 “나 배려 많이 하고 있는거야!!!!!!” 하면서 화내더라고요. 그러더니 둘다 집 나가!!!!! 나 둘다 필요없어!!!!!! 아주 못된 처먹은것들 하면서 화냈어요 너무 상처 받아서 펑펑 울고 저는 그 와중에 저녁 10시에 집을 나왔거든요 근데 아무도 저한테 전화도, 문자도 안해주더라고요 엄마도… 너무 상처였어요 고독하고, 외롭고, 쓸쓸하고, 배신 당하고, 답답하고, 정신병 걸릴것 같고…
그러고 1시간뒤에 집에 들어갔더니 아빠는 자고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엄마는 저 좀 달래주다가 제가 자고 있는 아빠한테 가서 손가락으로 툭툭 깨우니까 완전 화내면서 “왜” 이래서 상처 받고 나 싫지? 이러니까 갑자기 누워있는 상태로 침대 세게 내리치면서 “나 너 싫다고 한적 없어. 나 지금 컨디션 안좋아. 그러니까 그만해. 너희 둘다 꼴도 보기 싫으니까 나가라고. 어디서 부모앞에서 싸우고 있어. 싸가지 없이.“ 이래서 제가 ”꼴보기 싫다는게 나 싫다는거잖아“ 라고 하니까 화내면서 자기 신세한탄하고. 그래서 그만하자고 하니까 아빠는 끝까지 소리지르면서 화내고… 너무 무서웠어요 그리고 저는 사실 아빠한테 간 이유가 너무 서럽고 속상하고 외로워서 였거든요… 그래서 혼자서 펑펑울고 어제 하루종일…
오늘은 학원 갔다왔는데 아빠는 저 아는체도 안해요. 엄마는 대놓고 방문 앞에서 “나와서 밥 먹어 다 들어가라고 했어~~~” 막 이래요 눈치없이 그래서 제가 문자로 그러지말라고. 딸 위로 왜 안해주냐고. 길게 문자 하니까 엄마가 읽씹했어요 저한테 와보지도 않아요… 고3인데 남동생은 밥 차려주고 저는 밥도 안차려줘요 더 서러워요
하고싶은 말: 제 편이 없어요 우울해요 아무나 그냥 위로해주세요 고3 인데 아무도 저를 배려 안해줘요 공부해도 스트레스 받는데 가장 믿고 의지해야할 부모님이 저한테 막 대하니까 우울해서 죽을것 같아요 수시 상담도 해야하는데… 제 부모님한테 말 했는데도 저한테 말도 안거세요 저 어떡해요… (청소년 상담센터?에 전화해보려다가 후기가 안좋길래 그냥 글 남겨봐요 저 진짜 너무 힘들어서 큰맘먹고 올리는 거예요 제발 위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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