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그건 꽤 자연스러운 편이에요 :)
반수생 거북이는 원래 포유류처럼 깊고 길게 자는 느낌보다 주변 변화에 비교적 빨리 반응하는 편이고 빛 변화도 잘 느껴요 그래서 자다가도 불빛이 조금 들어오면 바로 눈을 뜨는 일이 있을 수 있어요 또 사육 환경에서는 낮밤 리듬을 빛으로 맞추기 때문에 밤에는 조명을 꺼서 어둡게 해주는 게 중요해요 실제 사육 안내에서도 밤에는 조명을 끄고 낮과 밤을 분명하게 나누라고 봅니다
그래서 불빛에 바로 반응한다고 해서 바로 이상하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다만 밤에도 방 불빛이 자주 비치거나 수조 근처가 계속 밝으면 쉬는 시간이 자꾸 끊길 수는 있어요 잠을 잘 못 자는 것 같다면 밤에는 가능한 어둡게 하고 수조 한쪽에 숨을 수 있는 그늘이나 가림 공간을 만들어주는 게 도움이 돼요 은신처가 있으면 더 안정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원래 어느 정도 예민할 수는 있지만 밤에 자꾸 깨는 환경은 줄여주는 게 좋아요
밤에는 불빛을 최대한 줄이고
낮에는 규칙적으로 빛을 주는 식으로 맞춰주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