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피부색이 멍든 거처럼 보라색? 자주색이에요
다른 쪽은 다 핑크색인데 이쪽은 자주색? 검붉은색으로 되어잇는데 어디 아픈건가요??? 왜 이런게 나타나나요?
언제부터 그런지는 잘 모르겟어요…ㅜㅜ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사진이 명확하지는 않습니다만, 피부가 멍든 듯 보라색이나 자주색으로 변한 부위는 대부분 혈류 이상이나 출혈, 색소 변화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멀쩡하던 부위가 어느 날 갑자기 자주색으로 변했다면, 피하 출혈이나, 타박상을 우선 의심합니다. 외상이 없었는데 피하 출혈이 있는 경우, 혈소판 등 혈액응고 장애의 가능성이 있습다. 출혈로 인해, 모세혈관이 터져 피부 밑에 혈액이 고이면서 보라색 또는 검붉은색 멍처럼 보입니다. 만졌을 때 통증이나 부종이 있다면 외상성 피하 출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없고, 색 변화가 서서히 진행되거나 경계가 불분명하다면, 피부색소침착 혹은 혈액순환 저하로 인한 저산소성 변화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복부, 사타구니, 겨드랑이 쪽처럼 털이 적고 얇은 부위는 호르몬 질환(쿠싱증후군, 갑상선저하증)이나 만성 염증 후 색소 침착이 흔히 생깁니다. 이런 경우 피부는 보라빛, 회갈색을 띠면서 윤기가 줄고, 가려움보다는 색만 변하는 형태를 보입니다.
우선 자택에서는 부위를 만지거나 문지르지 말고, 색이 퍼지거나 고름, 부종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서 혈소판 수치, 응고 검사, 피부 상태를 확인받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고령이거나 약물 복용(특히 스테로이드, 항응고제)이 있는 경우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감별과 치료 여부는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명확한 사진이 아니어서 사진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피하출혈에 의한 문제일 가능성이 있어 https://diamed.tistory.com/963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료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