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감미료랑 설탕이 혀와 극성 결합을 하는 게 맞나요??
감미료랑 설탕이 혀의 단맛 수용체랑 결합할 때 극성 결합을 하는 것이 맞나요? 수소결합하면 극성 결합 하는 거 아닌가요? 어떤 곳에서는 맞다고 하고 어떤 곳에서는 adp랑 관련잇다 한 것 같기도 해서요.. 분자구조에 차이가 잇는 것 까진 아는데 혀와 만날 때 극성 결합을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설탕이나 인공감미료가 혀의 단맛 수용체와 결합할 때 일어나는 결합은 극성 공유결합이라기보다는 비공유적인 분자 간 상호작용 특히 수소결합, 정전기적 상호작용, 반데르발스 상호작용입니다.
단맛을 느끼게 해주는 감각은 혀의 단맛 수용체 (T1R2–T1R3)이라는 막단백질 수용체(GPCR)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이 수용체의 표면에는 특정 입체 구조와 극성 분포가 있어서,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가 이곳에 맞물리듯 결합할 수 있게 됩니다.
결합 방식은 공유결합이 아니라 분자 간 상호작용의 경우 감미료 분자가 수용체에 잠시 붙는 형태이며,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합쳐지는 것이 아닙니다.
극성 공유결합은 원자 간에 전자를 공유하지만 전하 분포가 불균등한 하나의 화학 결합이며 수소결합은 극성을 띠는 분자들끼리 분자와 분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약한 인력입니다. 따라서 수소결합은 결합 종류가 다르며, 설탕–수용체 결합에서 주로 중요한 것은 수소결합과 정전기적 상호작용입니다.
이때 인공 감미료는 단맛 수용체의 특정 결합 부위를 더 강하게 또는 오래 자극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즉, 수용체와의 상호작용 효율이 높기 때문이지, 공유결합을 해서 더 붙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철 박사입니다.
결합이라기보단 극성물질은 극성에 녹고 비극성은 비극성끼리 녹습니다 따라서 같은 극성물질끼리 녹아들어가는게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