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부터 강아지가 밥 먹고 난 후에나 자다가 뒤집어져서 버둥거릴 때 한 번씩 켁켁거리는데 어디가 안 좋은걸까요? 숨을 못쉬나?해서 입 열고 혀랑 잇몸 색을 보면 파랗지 않고 진한 분홍색이에요. 오래 켁켁거리진 않고 1분 미만으로 그러는거 같은데 뭐 때문에 그런걸까요?
생후 13일은 기도가 매우 작고 흡인 위험이 높은 시기라, 수유 직후 켁켁거림은 우유가 기도로 살짝 넘어가거나 역류하는 경우를 우선 생각해야 합니다 .잇몸색이 분홍색인 것은 다행이지만, 기침이 반복되거나 콧물 우유가 코로 나옴, 호흡수 증가, 처짐, 수유량 감소가 생기면 흡인성 폐렴 가능성이 있어 바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수유 시에는 배를 아래로 둔 자세에서 천천히 먹이시고 과식은 피해주세요.
생후 13일차 강아지가 밥을 먹은 직후나 자다 깨어 움직일 때 간헐적으로 켁켁거리는 증상은 분유나 어미젖을 흡입하는 과정에서 소량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 발생하는 일시적인 사레 현상이거나 포유 자세 문제로 인한 자극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이 시기의 강아지는 기폐색이나 기도 반사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누운 자세로 수유하거나 머리가 몸보다 낮아지면 쉽게 사레가 들릴 수 있으므로 배를 아래로 향하게 한 엎드린 자세로 머리를 약간 높여 수유해야 하며, 잇몸이나 혀 색깔이 분홍색을 유지하고 켁켁거림이 일분 이내로 그친다면 청색증을 동반한 긴급 기도 막힘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사레가 반복되면 분유가 폐로 들어가 오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급여 후에는 아이를 세워 등을 가볍게 쓸어내려 주고, 만약 켁켁거림과 함께 코로 분유가 뿜어져 나오거나 거친 호흡음, 활력 저하, 체온 저하가 동반된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청진과 내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