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고1 아이 중학교 사고방식을 못버리고 있는것 같아 걱정이 되네요
이제 고1이 되고 중간고사가 얼마남지 않았는데
중학교때보다(시험기간만 일주일정도 열심히 함) 자기가 공부를 더 많이 열심히 하는 줄 알고 착각에 빠져있고 사고방식도 중학생 사고를 못 벗어나고 있어요
핸드폰 가지고 화장실가서 30분째 나오지 않아서 뭐라고 하면 왜 화내냐고.... 배 아파서 화장실간것이 잘못이냐며 도리어 화를 내고 있어서 어이가 없네요
아침에도 몇번을 깨워야 일어나고 배아프다고 화장실에 20분 정도 앉아있다 학교에 다급하게 가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것 같지도 않은데 본인은 열심히 공부한다고 합니다
핸드폰을 에젠 반납도 안하네요
학원에서 온라인으로 12시까지 자습한다고 그러고.... 에휴
답답한 마음에 이곳에 고민글을 남깁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그냥 냅두세요. 어머니께서 옆에서 지도를 해주려해도 아이에게 잔소리로 들리게 되면 오히려 공부습관을 잡는데 방해가 됩니다. 또 원래 청소년기에는 어른 말에 순응하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고, 고딩된지 얼마 안돼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것도 사실이니까요. 아이도 공부해야하는건 알겠는데 하기는 싫고 얼마나 힘들겠어요. 안그래도 짜증난데 엄마는 알고있는 얘기를 계속 하고, 자기도 잘못한거 아는데 인정하긴 싫고~그냥 믿고 놔두세요. 대학 잘보내고 싶은거 모든 부모마음이지만 어디 모든 아이들이 서울대 가던가요?서울대 못가도 자기 앞가림만 하면 되는걸요~저도 두 아이 엄마이고, 어릴 때 엄마말 안들었고, 서울대 안나왔지만 취업해서 부모님 용돈도 드릴 형편 되고, 살림도 알아서 하고 잘 살아요. 지금 고딩시절 공부가 전부처럼 느껴지시겠지만, 공부하면 아이가 커서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다는거 아니까 답답하시겠지만, 그냥 아이 인생은 아이가 알아서 하겠거니 하고 놔두세요. 공부못하는것보다 더 큰일은 부모에게서 독립 못하는거거든요. 엄마한테 바락바락 대드는건 속상하지만 자기 주장 잘 펼치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자기 생각없이 엄마말만 잘 듣는 착한아이가 오히려 더 문제예요. 잘 크고 있으니 그냥 놔두세요. 무조건믿고 지지해주고, 아이가 도와달라고 필요하다고 하면그 때 도와주세요. 이제 엄마품을 떠나려는 딸에게 다정한 말만 많이 해주시고, 쓴소리는 가끔씩만 해야 그 한마디에 무게가 실려요.
사실 중간고사를 보거나, 시험 결과를 직면해서 어느 정도 본인이 자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지도하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으니, 공감을 해 주시면서, 아이가 스스로 목표를 인식하고 공부하도록 유도해 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다른 아이들도 비슷하긴 하지만, 사실 고1 내신의 시작을 잘못 끊으면 앞으로 대입에서 불리할 수 있어서 걱정이 되기는 하네요... 다만, 이러한 부분을 토대로 걱정하고 조언해 주어도 아이가 그걸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는 합니다.
아이와 부모님의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자녀분은 정말 자기가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답답할 것 같네요. 그냥 이제 고1 중간고사면 고등학교 올라가서 처음 보는 시험이니까 일단 내버려 두시고 시험 결과 나오고 나서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결과가 좋지 않으면 아이도 행동을 수정할 겁니다. 결과가 좋다면 앞으로도 그렇게 살면 되는 거고요.
질문해주신 고1 학생이 중학교 때 사고 방식을 버리지 못하는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제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과정이 시작된지 약 1개월 정도 지났으니깐
조금 더 시간을 두면서 지켜보실 것을 권유합니다.
분명 아이도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