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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비오리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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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마시면 왜 얼굴이 빨개지고 졸린가요?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과 온몸이 빨개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졸려서 눈을 뜨기가 힘들어요 왜 그런가요? 건강에는 문제가 없나요? 얼굴이 안빨개지는 사람은 괜찮은가요? 명쾌한 답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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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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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넉넉한두더지63
    넉넉한두더지63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효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가면 간에 있는 아세트알데히드 탈수효소에 의해서 분해되는데 이 효소가 부족하면

    대사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축적되고

    이것에 의한 현상이 보통 숙취라고 말하는 두통 및 홍조 등의 신체증상을 유발합니다.

    알코올 자체의 효과가 뇌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졸음도 유발합니다.

    또한 알코올이 들어가면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빨라지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간 질환이 있어서 아세트알데히드 탈수효소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 이러한 대사 물질 축적이 심해지고

    숙취 증상이 심하게 나올수 있어서 그런 표현을 쓰는것 같습니다.

    숙취 해소를 위해서 꿀물이나 헛개나무 물, 수분섭취등을 권유를 많이 합니다.

    물성분을 많이 드시면 소변량이 증가하여 혈액속의 알코올이 소변으로 빨리 빠져나가게 되며 수액을 정맥주사로 맞으면

    좀더 빨리 소변으로 배출시킬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이 많이 포함된 꿀물이나 과일쥬스 설탕물등을 섭취하면 간의 효소에 의한 알코올의 분해 작용이 빨라져서

    대사물질의 축적이 낮아지고 숙취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간에 아세트알데히드 탈수효소가 부족한 분이나 음주시 물이나 단것을 많이 섭취하지 않으면 숙취가 심할수 있습니다.

    ***숙취 해소와 예방을 위한 결론

    --> 음주시 물등의 수분섭취 늘리고 단안주를 많이 먹고 대소변으로 알코올을 빨리 배출시키시면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술(알코올)은 간에서 알코올 탈수효소에 의해 대사되어 아세트 알데히드가 되고 이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대사하는 알데히드 탈수소효소에 의해 인체에 무해한 아세트산이 된후 체외로 배출됩니다. 질문자님처럼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알데히드 탈수소효소가 적은 경우 독성이 강한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축적되고 그 부작용으로 혈관이 확장되어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게 됩니다. 반대로 알데히드 탈수소효소가 많다면 알코올을 빨리 분해하여 얼굴이 덜 빨개집니다. 그리고 술을 마시면 졸린 이유는 알코올이 뇌중에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부위를 활성화시키는 가바(GABA) 라고 하는 뇌신경전달물질을 분비시키기 때문입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지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음주 후 얼굴이 빨개진다는 말은 

    그만큼 술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말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용어로 아시안 플러쉬(asian flush)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 알코올이 들어오게 되면,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아세트 알데히드로 분해가 됩니다.

    이후 알데히드 분해효소에 의해 아세트산으로 분해가 되는데,

    알데히드 분해효소가 부족할 경우 숙취, 술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데히드 분해효소는 갖고있는 유전자형의 배합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아시아인들이 취약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서 아시안 플러쉬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시안 플러쉬인 분들의 경우 지속적인 음주시에는 아닌 분들에 비해

    식도암, 대장암 발병률이 높다라는 연구보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즉 술을 드실경우 분해가 잘 되지않기 때문에 

    이런 분들의 경우 술을 마시는 것을 자제하시도록 권고하고있습니다. 

    사실상 얼굴색이 변하지 않는 분들에서도 지속적인 음주는 알코올성 간질환 등 진행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절주 혹은 규칙적인 검진등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