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공복혈당 101mg/dL은 '정상' 범위보다는 살짝 높고, 일반적으로 공복혈당장애(당뇨 전단계)로 분류되는 시작점에 해당합니다. 당뇨는 아니지만, 혈당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상태이며, 특히 가족력이나 복부비만이 있다면 추후 위험도가 더 높아집니다.
공복혈당은 보통 간에서 포도당을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와 관련이 있어, 저녁 식사량 조절이나 취침 전 간식 여부, 수면의 질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이미 운동을 꾸준히 하고 음주도 하지 않는 좋은 생활습관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이 수치를 더 이상 올리지 않도록 식사 조절이 중요해 보입니다
공복혈당을 낮추려면 특히 탄수화물 섭취 조절이 중요합니다. 흰쌀밥, 빵, 면류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보다는 현미, 잡곡, 채소 위주의 식사를 추천하며, 과일도 적당량 이상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저녁 식사는 가볍게, 밤늦게 먹는 습관이 있다면 조기 섭취로 바꾸는 것도 효과가 있구요. 수면이 불규칙하거나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혈당 조절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므로, 매일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약물 없이도 식습관과 생활관리를 통해 충분히 조절 가능하므로, 매년 추적검사를 하면서 혈당의 흐름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