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현재까지 경기력만 놓고 보면 한국이 금메달에 상당히 가까이 와 있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무난하게 금메달”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4강과 결승이라는 단판 2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에서 카타르를 4-1,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었고, 8강에서는 베트남을 4-0으로 완파했습니다. 특히 베트남전에서는 이영준이 2골, 김지수와 김명준이 각각 1골을 넣었습니다.
🇰🇷 현재 한국의 상황은 꽤 좋습니다
① 공격력이 확실히 살아났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 카타르 4-1
* 사우디아라비아 2-0
* 베트남 4-0
으로 3경기에서 10골을 넣고 1실점입니다.
특히 이영준이 뒤늦게 합류했는데도 베트남전에서 바로 멀티골을 기록했고, 김명준도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② 대진도 한국 입장에서는 상당히 유리한 편입니다.
한국은 조 1위로 8강에 올라 우즈베키스탄과 일본이 있는 반대쪽 대진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4강에서는 중국-태국전 승자를 만나게 됩니다.
반대편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일본 등이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결승까지 올라가야 이들과 만날 가능성이 생깁니다.
③ 목표 자체가 ‘4연패’입니다.
한국 남자축구는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고, 이번에는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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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조금 조심스럽게 보는 이유
베트남전 스코어만 보면 압도적이지만, 4강부터는 경기 성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8강까지는 한 경기에서 상대가 흔들리면서 대량 득점이 나올 수 있지만, 4강·결승은 상대도 수비적으로 훨씬 조심스럽게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더구나 이민성 감독 본인도 베트남전 이후 포지셔닝과 전술 구조에서 보완할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즉, 4-0이라는 결과와 별개로 대표팀 내부에서는 경기 내용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인식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아시안게임 축구는 결국 단판 토너먼트입니다.
경기 초반 실수 하나, 퇴장 하나, PK 하나, 골키퍼 실수 하나로 경기 흐름이 완전히 바뀔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