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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걸이 에어컨 인버터인데요 방 안에 있는 건데요

벽걸이 에어컨 인버터인데요 방 안에 있는 건데요

처음 5분정도 26도로 강으로 틀고 그 이후에 28도로 12시간 정도 매일 틀면 많이 나오겠죠?

절전모드해도..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인버터형이면 딱히 안 그럴거에요

    하루종일 틀어놔도 전기요금은 그렇게 많이 안 나오고

    오히려 에어컨 아낀다고 카페 가는게 더 비싸요

  • 3층 14평투룸기준 벽걸이 인버터 에어컨 절전모드로 27도에 맞춰놓고 24시간 지내는데요 가끔 26도 해놓고요

    5월중순즘 부터 틀었고 지난달말 전기요금 34000원 나왔어요

  • 저도 방에 벽걸이 인버터 쓰고 있는데 여름마다 똑같은 걱정을 해서 아예 스마트플러그를 물려놓고 실측을 해봤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질문자님 운전 방식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하루 12시간을 매일 한 달 내내 돌리는 거라면 인버터라도 거의 안 나온다는 말만 믿으시면 안 됩니다.

    처음 5분 26도 강, 그다음 28도 유지. 이건 인버터를 쓰는 방식으로는 사실 정석에 가깝습니다. 인버터는 목표 온도까지 빨리 끌어내린 다음부터 압축기 회전수를 최소로 낮춰서 살살 도는 구간이 제일 효율이 좋거든요. 처음부터 약풍으로 미지근하게 트는 게 오히려 손해예요.

    실제 숫자로 보면 방 하나짜리 벽걸이 인버터가 도달 전 강운전 구간에서는 600에서 800와트 정도 먹고, 실내 온도가 설정값에 붙고 나면 150에서 300와트 사이를 왔다 갔다 합니다. 28도 유지면 부하가 낮아서 200와트 언저리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요. 12시간을 평균 250와트로 잡으면 하루 3킬로와트시, 한 달이면 90킬로와트시쯤 나옵니다.

    문제는 이 90이 혼자 굴러가는 게 아니라 원래 쓰던 전기 위에 얹힌다는 점이에요. 보통 가정이 한 달에 250에서 300 정도 쓰는데 여기에 90이 더해지면 350에서 400을 넘봅니다. 주택용 누진 구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 사용분까지만 1단계가 300, 2단계가 450으로 넓어지고 9월 사용분부터는 다시 200과 400으로 좁아져요. 그래서 똑같이 써도 9월 고지서가 더 아플 수 있습니다.

    절전모드는 기대만큼 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제품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설정 온도를 알아서 한두 도 올리거나 최대 출력을 묶어두는 방식이라, 이미 28도로 저부하 유지 중인 상태에서는 더 깎을 게 별로 없어요. 저는 절전모드보다 풍량을 자동으로 두는 쪽이 체감도 낫고 실측 전력도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짚고 싶은 게, 에어컨이 읽는 28도는 실내기 흡입구에 붙은 센서 값이에요. 벽 위쪽의 더운 공기를 읽기 때문에 앉거나 누워 있는 높이는 그보다 한두 도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온습도계를 침대 높이에 하나 두고 실제 몇 도인지 보시면 굳이 온도를 더 내릴 필요가 없다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

    체감을 올리는 건 온도보다 습도하고 바람입니다. 습도 70에 26도보다 습도 50에 28도가 훨씬 시원하게 느껴져요. 30와트짜리 서큘레이터 하나로 찬 공기를 섞어주는 게 설정 온도를 한두 도 내리는 것보다 전기도 덜 먹고 효과도 큽니다.

    마지막으로 인버터는 자주 껐다 켰다 하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다시 켤 때마다 그 강운전 구간을 또 지나야 하거든요. 두세 시간 이상 자리를 비울 때만 끄시고 그보다 짧으면 그냥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필터는 2주에 한 번 물로 헹궈 바짝 말리고, 실외기 앞에 짐 쌓아두지 않는 것만 지켜도 소비전력이 눈에 띄게 달라져요.

    정확히 얼마 나올지는 추측하지 마시고 한전 사이버지점 앱이나 파워플래너에서 이번 달 누적 사용량을 며칠에 한 번씩 확인해보세요. 300이나 400 근처로 올라가는 게 보이면 그때만 조금 조절하시면 되고, 여유가 있으면 마음 편히 트셔도 됩니다. 저는 이렇게 하고 나서 여름마다 하던 고지서 걱정이 없어졌어요.

  • 인버터 에어컨은 하루종일 틀어도 전기세 부담이 적다고 하더라구요!! 에어컨 모델명을 아신다면 챗지피티에 한번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