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 장기복용 중 중단 후 재복용시 임신 가능성의 여부
저는 센스데이로 2년 7개월째 꾸준히 복용 중입니다.
7월 30일부터 휴약기를 시작했어야 하는데, 8월 2일까지 총 25일간 피임약을 복용했습니다. 그리고 8월 6일부터 다시 피임약을 복용하기 시작했고,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생리를 했습니다.
이후 8월 6일부터 9일까지 총 4일동안은 복용을 했지만, 8월 10일부터 14일까지는 약을 복용하지 못했습니다.
8월 15일에 다시 복용을 시작했는데, 그날부터 출혈이 있었고 16일에 출혈이 끝났습니다. 생리통처럼 통증도 있었습니다. 15일부터는 다시 꾸준히 약을 먹고 있고, 17일에도 복용했습니다. 그런데 17일에 질내사정이 있었습니다.
이 경우 8월 15일 출혈은 생리인지, 부정출혈인지 헷갈리고, 17일 관계에서 임신 위험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또, 앞으로 피임약을 계속 복용하면 피임효과가 언제부터 안정적으로 돌아오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평소에 휴약기에 생리 예정일보다 기본 3-4일 정도 늦게 생리를 시작하는 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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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에 답변을 드렸던 질문자님의 재질문글로 추정됩니다.
지난 답변에서 이어서 설명드리면, 우선 8월 15일의 출혈은 현재로서는 정확히 생리인지 부정출혈인지 예상을 할 수 없다는 부분에 있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데 정확한 예측을 하기가 어려우므로 8월 17일의 임신 가능성은 만약 부정출혈이라고 가정한다면 배란일에 인접한 시기라 임신 가능성이 올라가고, 생리라고 한다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는 하나 임신을 아예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피임 성공률을 높이시려면, 이틀 이내에 사후피임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